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
때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요. 탄생도 그런 종류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모든것의 기원이자 모든것의 끝이 되는 그 시작점을 말이죠.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것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계속 당신만 바라볼수는 없네요. 한편으로는 마음을 들킬까봐라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당신을 소중하게 대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마음이 삶으로 부상하지 않고 그저 당신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당신을 지켜줄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말없이 침묵으로. 침묵은 허공을 맴돌죠. 갈곳을 잃고 전달되지 못하는 것을 알아요.
매일 눈을 뜨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하루는 24시간이라 하는데 그보다 더 긴 시간을 당신과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를 쓰려하는데 잘되지 않고 있어요. 부족한 것은 제탓이라 조금더 해내야겠죠. 관성의 탓을 하기엔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너무 많아요. 한자리에 그대로 뿌리를 내리고 나무가 되는 것이 사람에게 가능할까요?
질문들이 부상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