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간호사가 당신에게 건네는 질문.
나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이다.
나는 죽음을 자주 본다.
당신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고 일어나면 아침 뉴스에는 밤새 있었던 소식을 알려준다.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들의 죽음
죽음은 항상 피하고 싶고 무섭고 듣기만 해도 꺼림직하다.
부디, 나와 내 가족, 친구들 주변 사람들은 피해갔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간이기에 죽음을 필연적으로 직면한다.
죽음은 삶의 본질을 보게 해준다.
당신은 왜 살고 있는가?
당신은 왜 존재하고 있는가?
당장 해야 할 일이 급급해서, 먹고 살기 바빠서, 우리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자신을 우겨넣기 바쁘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그 사이로 비집고 문제와 걱정, 후회들이 물 밀듯이 밀려온다.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놓고
이제, 내 삶 좀 살려고 보니
몸이 말썽이다.
하나를 고치면 다른 하나가 고장이난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를 겪는다.
배우자가 아프다.
이제 좀 같이 쉬며 오순도순 살아가려 하는데 이 놈의 암 따위가 발목을 잡는다.
그제서야 우리는 죽음을 직면 할 때가 왔다.
당신은 이 상황이 낯설고 힘들기만 하다.
당신은 죽음 앞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아니, 죽는 마당에 뭔 소용이야?”
“굳이? 뭘 해야해?”
“나는 그냥 가족들이랑 보낼래..”
“아, 나는 못 해본 것들을 할거야.”
“여행을 떠나자.”
“통장에 저축한 돈을 다 빼서 써보자!”
이렇듯 죽음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 후회와 불안으로 보낼 수 있다.
각자 선택의 몫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때 자아효능감(자존감)은 오른다고 한다.
우리는 죽음은 피할 수 없어도 그에 앞서 선택할 수 있다.
삶의 여정의 마무리를.
어떻게 삶의 마무리를 할 것인가?
당신의 마지막은 어떻게 막을 내리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