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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Sep 16. 2022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가봐야 할 7가지 이유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충남 태안에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었습니다. 건평 3천여 평, 대지 38만여 평에 달하는 규모로 다양한 코스와 함께 전시공간, 라운지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시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굳이 태안까지 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직접 참가해 보고, 반드시 가봐야 할 이유 7가지를 알려드립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전경 및 내부 라운지

태안은 몽산포 해변을 비롯해 유명한 해변과 캠핑장, 멋진 펜션도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서해안에서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어서 연인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해변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역시 데이트나, 여행 목적으로 방문해도 좋습니다. 연인이라면 함께 서킷을 달리거나, 택시타임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서킷을 배경으로 전시 차량을 둘러보며 커피 한 잔을 하는 경험도 제법 색다르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단위라면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대 모비스 주니어 공학 교실을 참가하고, 전시 관람과 드라이빙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마른 노면 코스

자동차 브랜드들이 시승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사례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시승을 통해 차량을 극한으로 경험해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HMG 익스피리언스에서는 일반 서킷과 유사한 마른 노면 코스에서는 3.6km의 16개 코너를 돌면서 극한으로 몰아붙일 수 있습니다. 악조건을 연출한 젖은 노면에서는 핸들링이나 접지력 등을 점검해 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운전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까지 진행되어 일거양득입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준비된 다양한 코스와 차량들

현대자동차 라인업과 고성능 N, 아이오닉 브랜드를 비롯해 제네시스와 기아까지 경험할 수 있는데요. 프로그램에 따라 원하는 차종 선택도 가능해서 시승과 차원이 다른 경험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하이 스피드 택시 오벌 구간 중

별도로 택시 드라이브가 운영되기도 하는데요. 택시 프로그램은 서킷, 드리프트, 레이스, 하이 스피드, 오프로드 등으로 구성됩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택시 경험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주로 “직접 운전해야 재밌지, 시시하게 택시를 타?”라며, 괜한 걱정 하시는데요. 그렇지만 택시 프로그램은 정말 뒷자리나 편하게 타는 택시가 아닙니다. 일반인들과 선수들의 운전 실력은 상상을 초월하죠. 때문에 막상 타보면 정신없이 휘둘리는 차량 내에서 걱정 대신 안전벨트를 부여잡게 될 수 있으니, 한 번쯤 경험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오프로드 코스 중 범피 구간을 지나는 팰리세이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오프로드 코스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현대자동차는 투싼과 팰리세이드 두 대의 차량이 오프로드 코스에 투입되는데요. 도심형 SUV라고만 생각했던 두 차량에 대한 편견이 순식간에 무너진 구간이었습니다.

오프로드 코스의 경사로, 수로, 머드 등을 지나는 팰리세이드

오프로드 코스는 범피, 경사각, 머드, 수로, 모래, 자갈, 통나무, 돌, 계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범피 구간에서는 4개의 바퀴 중 2개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주행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HTRAC이나 서스펜션, 바디 강성은 놀랍도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전으로 디테일하게 교육하는 인스트럭터

각 프로그램에서 인스트럭터에게 배우는 기술과 노하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본적으로 각 코스별, 상황별 기술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도 있는데요. 중간중간 질문할 기회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전문지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차량이나 운전 등과 관련된 질문이라면 직접 인스트럭터의 지도를 받으며, 배울 수도 있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특히 N 어드밴스드와 같은 일부 프로그램은 인스트럭터가 동승해서 코치를 진행하고, 참여자의 운전 실력 대한 주행영상분석도 제공됩니다.

코나 N과 다목적 코스의 전경

프로그램을 참가해서 다양한 코스와 기술을 배우고 나면 일단 초보운전자나 운전에 자신 없던 분들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운전면허학원에서 배우거나, 알고 있던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죠. 반대로 운전을 조금 한다고 생각했던 분들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겸손해지기도 합니다.

젖은 노면 코스를 주행 중인 아이오닉 5 및 기아 EV6

레벨 1과 오프로드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술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어떻게 제동과 핸들링을 해야 하고, 또 악천후에는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데요. 이처럼 각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대기 중인 벨로스터 N

가장 중요한 건 가격입니다. 택시 체험은 2만 원부터 4만 원에 시작하고, 각 프로그램은 2시간 교육 진행에 9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무료입니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투어도 역시 무료로 진행됩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연간 1만 5천여 명이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하지만 티켓은 이미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티켓 오픈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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