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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Dec 02. 2022

자동차가 미세먼지 폭탄?, 친환경 시대 앞당기는 현대차

미세먼지는 주로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 화석연료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산업공단과 도로 위의 자동차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차량에서 디젤 연소 분진을 발생시키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넥쏘에서 배출된 물로 꾸며진 넥쏘 가든

친환경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추구하는 방향이지만,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는 더욱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제조사들이 친환경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낸 제조사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궁극의 친환경을 실현하기 위해서 과감한 라인업 개편과 아낌없는 투자로 세계 친환경차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자동차 싼타페

현대자동차는 미세먼지 및 벤젠 등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는 디젤 차량의 라인업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SUV부터 모든 세단 라인업에 디젤 차량을 판매했지만, 현재는 세단 라인업에서 디젤 차량을 완전히 단종했습니다. SUV 라인업도 과거에는 디젤 차량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최근에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디젤 차량들은 오랫동안 효율성이 우수하고, 힘이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환경에 디젤차량이 악역향을 미친다고 해도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선택을 제조사가 결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단순히 효율성만 뛰어나고, 재미없는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리드 성능이 대폭 강화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는 이런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효율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합니다. 최근 선보인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배기량을 1.6리터로 낮췄지만, 터보차저 기술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합니다. 이는 2.5리터 가솔린 엔진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면서도 연비는 복합 18.0km/ℓ(도심 : 18.0km/ℓ, 고속도로 : 17.9km/ℓ)로 압도적인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이는 그랜저만의 강점이 아닙니다. SUV 라인업에서도 모두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능이 디젤보다 뛰어나고, 가격차이도 합리적 수준으로 좁힌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디젤 보다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E-GMP 기반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는 이미 오래전부터 내연기관 차량 기반의 전기차를 선보여 왔습니다. 전기차 보급률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환경문제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E-GMP 기반의 전기차 라인업을 아이오닉(IONIQ)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국내외 매체에서 다수의 상을 휩쓴 아이오닉 5

아무리 환경에 좋다고 하더라도 제품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오닉 라인업은 포니에서 시작한 헤리티지와 스트림 라이너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는 모터트렌드, 워즈오토, 카앤드라이버 등 세계 유명 매체의 평가는 수상으로 이어졌고,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차가 되었습니다.

18분 만에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한 아이오닉 6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6는 소비자들의 요구,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0.21의 공기역학계수를 실현했습니다. 아이오닉 6 Long Range 2WD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2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급속 충전으로 18분만 충전하면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 편의성까지 개선했습니다.

실내에서도 시승이 가능한 전기차 시대의 이색적인 풍경

친환경 차량의 적극적인 보급을 위해서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라인업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을 전면 배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열렸던 2022 LA 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와 전기차 풀 라인업을 전시했는데요.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 6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실내 시승 존에서는 수많은 아이오닉 5가 잠시도 쉴 틈 없이 움직였습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위치한 풍력발전기들

전기차도 사실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전히 화석연료가 사용되기 있기 때문에 친환경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동, 호주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사막이 많아서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고, 단가도 낮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태양광과 풍력 등의 발전으로 전기를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모터쇼에서 공갸적으로 미세먼지 정화 실험 중인 넥쏘

그래서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에 그 어떤 제조사보다 앞장서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왔습니다. 수소연료전지는 궁극의 친환경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는 미세먼지나 벤젠과 같은 발암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미세먼지와 발암물질을 공기청정기처럼 걸러냅니다. 이미 서울과 국내 도시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버스와 넥쏘가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넥쏘가 1시간 주행하면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하는 양, 버스는 성인 76명 분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수소연료전지차가 늘어날수록, 대기환경은 개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돌파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물류시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트럭도 이제는 수소연료전지차로 생산됩니다. 해외의 많은 기업들이 수소연료전지트럭에 도전했지만, 현재까지도 양산과 보급을 완료한 제조사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합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환경부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고, 스위스로 수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수소 충전 인프라

전기차와 달리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원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고, 전기차 보다 빠른 5분 충전과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수소충전소는 연말까지 310곳으로 확대 예정이며, 수소 비용은 고유가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폭등한 경유 가격과 경제성을 비교할 경우 수소 가격은 35% 수준에 불과합니다.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친환경차에 대한 진심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5월, 친환경차 생산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에서만 2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35만 대로 예상되는 연간 생산량을 144만 대까지 확대하면서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더불어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면서 생산부터 연구개발, 인프라, 연관 산업 등의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과 고성능을 모두 실현한 N Vision 74 Concept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그 어떤 제조사보다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면서 친환경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N Vision 74 Concept 같은 차량을 보면 느낌이 오지 않으시나요? 친환경이지만, 그 어떤 내연기관보다 재밌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차량들이 여러분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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