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테스트, 휴식까지", 현대차 글로벌러닝센터
현대자동차는 본사 외에도 다양한 연구소와 공장, 출고센터, 연수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알려진 남양연구소는 신차 개발 단계의 핵심적인 기지라면, 천안글로벌러닝센터(Global Learning Center)는 판매 및 고객서비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고객접점 인재 육성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지면적 4만 8767㎡ 규모의 천안글로벌러닝센터 전경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서울과 천안글로벌러닝센터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글로벌러닝센터는 차량 관련 기술 서비스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합니다. 서울보다 규모가 큰 천안글로벌러닝센터는 차량 관련 기술 서비스 외에도 판매, 상품 CS, 신차 과정, 고장진단 과정, 카마스터 과정, 제네시스 전문과정, 고객 응대, 디지털콘텐츠 개발 등 국내외 고객접점 인재의 기술, 판매, 상품 역량 강화와 관련된 전반적인 교육을 담당합니다.
2020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천안글로벌러닝센터는 대지면적 4만 8767㎡, 연면적 4만 1365㎡ 규모로 교육동과 생활관, 주행테스트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AMR)이 교보재를 옮기는 상황을 시연 중인 모습천안글로벌러닝센터의 핵심시설인 교육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마련됩니다. 각 층별로 실습장과 교육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상용부터 전기, 수소차까지 모든 차량에 대한 교육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AMR)을 활용한 첨단 시스템으로 교육에 필요한 엔진과 변속기 등의 교보재를 안전하게 교육장으로 옮겨줍니다.
기둥이 없는 구조로 대형 상용차 진입이 가능한 지하 1층 교육장특히 지하 1층 상용차 교육장에서는 전기버스인 일렉시티와 국내 수소전기트럭 1호차인 엑시언트 퓨얼셀도 볼 수 있었는데요. 유럽에 수출하는 차량과 같은 모델로, 수소전기트럭 기술에 대한 교육 진행도 함께 이뤄져서 기자단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절연장갑을 착용하고 긴급 상황에서 전기차의 전류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중인 모습지상 1층의 전기차 전용 교육장은 바닥을 비롯해서 절연소재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셀과 전기차의 하부를 모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의 구조와 원리부터 정비까지 전기차와 관련된 모든 교육 진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소방관들도 전기차 화재 시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관련 기관에 대한 전기차 교육도 바로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시장과 동일한 구조의 롤플레잉 교육장2층의 롤플레잉 교육장은 실제 전시장과 같은 구조와 인테리어로 꾸며져서 판매와 고객 응대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화상교육이 가능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원격교육도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육생을 위해 생활관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별도로 마련된 생활관은 호텔 수준으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에서 교육을 받으러 오기도 하지만, 해외에서 천안글로벌러닝센터로 교육을 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교육생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입니다. 생활관에는 호텔과 수준의 숙박시설 외에도 탁구장, 당구장, 헬스장, 도서관, 네이처, 뮤직 등으로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됩니다.
현대자동차의 높은 서비스 수준을 교육하는 천안글로벌러닝센터이처럼 천안글로벌러닝센터는 차량을 출고한 고객들께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 프로세스와 교육 시스템, 기술 관련 내용은 후속 콘텐츠를 통해서 전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