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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Mar 03. 2023

디 올 뉴 코나, 최적의 가성비 트림과 사양은?

아이코닉 SUV로 돌아온 디 올 뉴 코나, 체급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사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압도적이라는 비판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가격만 보면 1세대 보다 높은 가격에 비판을 받을 만도 했지만, 실제로 디 올 뉴 코나의 가격표를 살펴보면 가성비는 오히려 1세대 보다 높아졌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아이코닉 SUV로 돌아온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코나가 경쟁 모델 보다 비싸 보이는 이유는 바로 기본 트림과 풀 옵션 모델의 가격 때문입니다. 우선 시작가격부터 같은 체급의 경쟁 모델에 비교 시, 비슷하거나 최대 300~400만 원이 비싸거든요. 하지만 경쟁 모델과 비교할 때, 크기와 기본 트림의 사양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S사 모델의 경우, 기본 휠이 16인치이지만, 디 올 뉴 코나는 17인치 휠이 기본 장착됩니다. 프로젝션 헤드램프도 전 트림에서 삭제되어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심지어 실내등도 전부 LED가 적용됩니다. 

수납성과 공간감을 개선하고, 참단사양으로 무장한 디 올 뉴 코나의 실내

편의사양 측면에서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ECM 룸미러까지 모두 기본입니다. 지능형 안전기술은 말할 것도 없죠. 경쟁 모델도 결국 지능형 안전 기술까지 포함해 같은 사양으로 구성할 경우에는 디 올 뉴 코나와 비슷한 2천만 원대 중후반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 대비 출력과 연비가 우수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이미 비슷한 가격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C사의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디 올 뉴 코나의 가격은 더욱 경쟁력이 높은데요. 최고출력은 무려 42마력이 우세하고, 최대토크는 2.9kg.m 높습니다. 그렇다면 연비가 떨어질까요?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연비도 동급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며, 동급 유일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19.8km/ℓ(도심 : 20.8km/ℓ, 고속도로 : 18.6km/ℓ)를 기록해 비교 대상이 없습니다.

고급세단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

반대로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경쟁 모델에 없는 최상위 고급 트림입니다. 경쟁 모델의 경우 디 올 뉴 코나의 프리미엄 트림 수준의 사양이 고급 트림이거나 풀 옵션이지만, 디 올 뉴 코나는 이보다 더 높은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제공합니다.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경쟁 모델에서 선택할 수 없는 사양들로 가득하죠.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한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코나는 경쟁 모델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가장 큰 편에 속합니다. 특히 실내 공간감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가장 긴 2,660mm를 자랑합니다. 물론 경쟁사의 모델도 나름의 의미와 가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좋은 차량들이죠. 하지만 디 올 뉴 코나는 경쟁 모델과 달리 조금 더 높은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트림 구성도 조금 더 특별합니다.

모던 트림에서도 12.3인치가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되는 디 올 뉴 코나
상위 트림과 하위 트림의 디자인 차이가 거의 없는 디 올 뉴 코나

모던 트림은 경쟁사의 중간급 트림과 비슷한 사양과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어떠한 고민 없이 기본 트림으로 출고를 하더라도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죠. 대표적인 예로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그렇습니다. 스마트폰이 내비게이션을 대신하는 시대이지만,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죠. 더불어 LED 램프와 인조가죽시트, 지능형 안전 기술도 기본 트림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당연히 대세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도 기본 제공해서 별도로 차량을 최신화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어떤가요? 이게 바로 기본 트림이었습니다.

앞좌석 열선/통풍시트, 운전석 전동시트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트림
(좌) 전동시트 조절 레버, (우) 듀얼 풀 오토 에어컨

프리미엄 트림은 글자 그대로 프리미엄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경쟁 모델의 최상급 트림과 비슷한 수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운전석 전동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듀얼 풀 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모두 기본 제공됩니다. 모던 트림에서도 제법 다양한 사양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하지만, 프리미엄 트림에서는 필요에 따라 HTRAC과 빌트인캠 2, N Line 디자인 패키지 l까지 선택하지 못할 사양이 없습니다. 

은은한 무드램프가 돋보이는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실내
여유로운 공간감이 돋보이는 디 올 뉴 코나의 내부 공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경쟁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없는 최고 사양으로만 구성됩니다. 천연가죽 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8way 전동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디지털 키 2 터치, 19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LED 방향지시등, 앰비언트 무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까지 고급 세단 못지않은 사양으로 구성됩니다. 정말 체급을 뛰어넘은 고급 사양들이라고 할 수 있죠. 날개 달린 엠블럼만 빠졌지, 고급화된 소형 SUV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 모델 보다 조금 더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되는 디 올 뉴 코나

일반적으로 차량의 트림을 구성할 때 중간급 트림을 가성비 트림으로 내세웁니다. 하지만 디 올 뉴 코나는 기본 트림인 모던 트림을 선택하더라도 뛰어난 상품성을 대부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디 올 뉴 코나의 기본 트림은 경쟁 모델의 중간급 이상의 사양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인데요. 

필요에 따라 내비게이션 패키지(듀얼 풀 오토 에어컨, 카페이, e hi-pass)와 하이패스, 현대스마트센스, 스타일 l을 추가한다면 Full LED 헤드램프(프로젝션 타입),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앰비언트 무드램프, LED 방향지시등(앞/뒤)까지 모두 알뜰하게 챙기실 수 있습니다. 

전장 및 휠베이스 증대 및 2열 시트 각도 조절 기능으로 여유로워진 실내
723리터로 대폭 확장되어 일상과 여가를 모두 즐기기에 충분한 적재공간

이외에도 디 올 뉴 코나는 1세대 혹은 경쟁 모델과 비교해서 세단 수준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자랑하고, 동급 최고의 공간감도 누릴 수 있습니다. 723리터의 적재공간은 높이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쇼핑백 고리 같은 세심한 세부 구성도 인상적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실내가 넓은 차? 하지만 사양도 고급세단처럼 풍부한 소형 SUV? 바로 디 올 뉴 코나입니다.

타보면 정숙성에 놀라고, 편안함에 놀라게 되는 디 올 뉴 코나

평범한 것을 거부하고,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형 SUV를 찾으신다면 가까운 전시장이나, 현대모터스튜디오를 통해 디 올 뉴 코나를 꼭 시승해보시기 바랍니다. 체급을 넘어선 공간감과 승차감은 반드시 경험해 봐야만 알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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