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평범함을 벗어나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차박은 어떨까요? 평소에는 갈 일 없었던 인적 드문 자연 속에서 내 차를 숙소 삼는 여유있는 여행 말이죠. 생각만으로 설렌다면, 당장 실행에 옮겨볼 만합니다. 그런데 잠깐, 그전에 차박을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차박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충분한 공간’입니다. 차박을 하려면 적어도 성인이 누울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갖추어야 하죠. 기왕이면 ‘광광익선(廣廣益善)’, 넓을수록 좋습니다. 그 공간을 결정하는 것이 ‘휠베이스’입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중심 간의 거리를 의미하죠. 휠베이스가 길수록 실내 공간은 넓어집니다. 게다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도 좋아지죠.
가장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면 팰리세이드가 답입니다. 현대차 SUV 모델 중 가장 긴 2,900mm의 휠베이스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 주거든요. 휠베이스가 긴 덕분에 2, 3열에서도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차박을 위해 시트를 폴딩하면 편안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적재공간까지 넉넉하니 장비도 훨씬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어 더 즐거운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 접할 수 없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아면 더 깊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험한 길을 헤치고 들어가는 모험 후에야 자연은 비로소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주죠. 그렇게 험난한 길을 달리려면 탄탄한 차체와 믿음직한 주행능력이 필수입니다.
싼타페의 전자식 사륜구동(AWD) 시스템 ‘HTRAC’이라면 험로에서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엔진의 힘을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에 적절히 배분해 어디서든 안정적인 구동력을 만들어내죠. 게다가 오프로드에서 더 안정적인 구동력을 발휘하게 돕는 험로 주행모드도 상황(AUTO/SNOW/MUD/SAND)에 따라 종류 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최적의 구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차박의 핵심은 편안한 잠자리입니다. 아무리 멋진 풍경 속에 있어도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피곤한 아침을 맞이한다면, 진정한 휴식이라 할 수 없죠. 그래서 차박을 위해선 바닥을 넓고 평평하게 만드는 평탄화 작업이 필수입니다. 차박러들이 평탄화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기도 하죠. 대다수 SUV들은 2열 시트를 폴딩하면 바닥면이 비스듬히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아 별도의 평탄화 작업을 해야만 했으니까요.
투싼의 '폴드&다이브' 2열 시트는 이런 고민을 완벽히 해결해줍니다(가솔린, 디젤 모델 적용).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시트 바닥면도 함께 살짝 내려가 트렁크 바닥과 완벽히 이어지는 평평한 공간을 만들어내죠. 덕분에 별도의 평탄화 작업 없이 매트만 깔아도 넓고 편안한 차박 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시트 폴딩 조작도 간단해 차박 초보자도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쾌적한 차박을 즐기려면 냉난방은 필수입니다. 특히 여름에 에어컨 없는 차박은 상상하기 어렵죠. 하지만 내연기관차에서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하기 위해 공회전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음과 매연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엔진의 내구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죠.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기차 모델은 이런 문제를 완벽히 해결합니다. 차량이 머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마음 놓고 에어컨과 히터를 사용할 수 있죠. 당연히 자연 환경을 해치는 소음도 대기오염도 없습니다. 이런 전기차의 특성은 차박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무척 유용합니다. 지하주차장에서도 시동을 켜놓고 휴식을 취하거나 작업을 할 수 있어 일상 속 어디라도 나만의 작업실로 만드는 마법을 부릴 수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차박 생활 중 전자기기와 문명으로부터 완전히 멀어진 ‘디지털 디톡스’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역시 대다수 차박족에게 전자기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더 쾌적한 차박을 위해 휴대용 선풍기 등을 사용하기도 하죠. 내연기관차에서는 배터리 방전의 문제로 전기를 마음껏 쓸 수가 없었고, 출력단자도 가정용 220V 대신 USB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아 별도의 파워뱅크를 사용해야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 5와 6, 코나 EV 같은 전기차는 이런 고민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차량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전력량도 충분해 가정용 전기를 쓰는 어느 기기라도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캠핑용 냉장고, 전기그릴, 원한다면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죠. 전기를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차박 캠핑을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차박러들은 더 편안하고 즐거운 차박을 위해 다양한 용품으로 차량 안팎을 꾸미곤 합니다. 거주공간이나 적재공간을 더 넓히기 위해 지붕에 루프 텐트나 루프 박스를 설치하는가 하면, 더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커튼을 설치하고, 푹신한 에어매트도 설치하곤 하죠. 이런 차박러들을 위해 시중에 수많은 차박용 장비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차에 맞지 않는 용품을 구매하면 설치가 어렵고 활용도도 떨어질 수 있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죠.
현대차에는 각 차종에 꼭 맞게 설계된 전용 'H Genuine Accessories’ 제품이 있습니다. 차종별로 최적화된 루프박스, 어닝, 에어매트, 반려동물용 용품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차박 만족도를 한 단계 높여줍니다. 현대차 오너라면 멀리서 차박용 아이템 찾을 필요 없이 'H Genuine Accessories’ 에서 내 차에 꼭 맞는 깔맞춤 아이템으로 더 특별한 차박을 즐겨보세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차박 캠핑을 즐기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장비병에 빠지게 됩니다. 더 편리한 캠핑을 위해 하나둘 장비를 추가하다 보면 어느새 집을 꾸미는 수준으로 장비가 늘어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기도 하죠. 단순한 차박을 넘어 '움직이는 집'을 경험하고 싶은 욕심은 어쩌면 모든 차박러들의 꿈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장비병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은 캠핑카를 구입하는 겁니다. 마침 현대차에는 차박러들의 장비병을 해소하기 위해 스타리아의 넓고 활용도 높은 공간을 캠핑카 형태로 꾸민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가 있습니다.
공간을 확장시켜주는 팝업 루프, 접이식 실내 테이블, 싱크대, 빌트인 냉장고 등 주방 시설은 물론,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샤워기까지 갖추고 있어 그야말로 '움직이는 집'을 경험할 수 있는 올인원 차박 아이템입니다. 차박러들의 최종 정착지로 여겨질 수 있겠지만, 어쩌면 차박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더욱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캠핑 경험에 익숙하지 않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면 모든 걸 갖춘 이 차가 큰 도움이 될 테니까 말이죠. 차박을 넘어 어디서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자연에서의 차박은 새롭고 놀라운 경험입니다. 물론 귀찮고 힘든 일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얻어가는 것이 훨씬 많죠.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세요. 올 여름 여러분의 새로운 모험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