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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Jan 07. 2022

다재다능한 현대 스타리아, 변신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

차세대 모빌리티로 거듭난 프리미엄 MPV 스타리아가 출시 후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다양한 현장에서 존재감을 내뿜고 있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라운지, 투어러, 카고 등을 선보이면서 스타리아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스타리아가 어디서 어떻게 활약하고, 또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패밀리카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리아 라운지

라운지는 고급감에 초점이 맞춰져 외관 디자인부터 특별함이 남다릅니다. 전면부에는 메쉬패턴의 그릴 테두리를 카고와 투어러 모델보다 각지게 만들었고, 8개의 아이스큐브 타입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무게감을 심었습니다. 추가로 틴티드 브라스와 다크 크롬 중 선택이 가능한 가니시, 전용 18인치 휠과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룬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실내 전체 모습

실내는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잘 담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나만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인 만큼 창문의 면적을 키워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는데,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입니다. 

또한 널찍한 실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회전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2열 시트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고 큰 수납공간을 갖춘 센터 콘솔, 실내에는 컵홀더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나파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의 마감재 역시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라운지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소재입니다.

라운지에서 한층 더 고급 및 편의사양이 강화된 리무진

스타리아는 출시와 동시에 리무진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다시금 대중에 공개되었습니다. 출시는 1분기 중에 이뤄질 예정으로 라운지 대비 넉넉한 공간감과 편의사양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상 지붕이 높아지면 공력성능에서 저하가 되며, 소음이 더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스타리아 리무진은 높아진 루프의 마무리를 유선형으로 처리하고 A 필러부터 루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을 적용해 공력성능과 소음에 대한 방지 대책도 확실히 세웠습니다.

스타리아 리무진 9인승의 내부 모습, 유니버셜 센터 콘솔은 뒷좌석에서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타리아 리무진의 실내는 라운지보다도 고급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기능도 강화됩니다. 1열부터 2열까지 이동이 가능한 유니버셜 센터 콘솔에는 내부에 접이식 테이블이 탑재되어 있어 간단한 업무 및 식사도 가능합니다. 또 은하수가 놓인 듯한 화려한 천장과 와이드 TV, 전동식 스텝 등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미 상용화되어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지난해 8월에는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택시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가 출시되었습니다. 라운지 모빌리티는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택시 모델이므로 유류비 절감 차원에서 3.5리터 LPG 엔진을 사용합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에는 17.3인치 루프형 모니터가 탑재됩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카카오 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약을 진행해 탄생한 만큼 현장에서 운전자와 탑승자가 모두 만족할 만한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승용형 모델과 달리 실내에는 17.3인치 루프형 모니터가 더해졌고,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로 탑승자가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운전자를 위해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등의 안전 사양들이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이 밖에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 전 좌석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이 포함된 7개의 에어백도 탑재돼 탑승자의 안전도 고려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타리아 킨더

스타리아의 변신은 어린이용 통학용 차량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현대자동차는 스타리아 기반 어린이 통학차량인 킨더를 출시했습니다. 킨더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적용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적화 된 시트로 안전성을 높인 스타리아 킨더

차체는 노란색이 적용됐고, 어린이들의 승하차를 알릴 수 있도록 지붕 앞과 뒤에는 경광등, 운전석에는 표지판이 적용됐습니다. 킨더는 11인승과 15인승 모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1인승 모델은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15인승은 전 좌석을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해 3점식 높이 조절 안전벨트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안전이 가장 중요한 차량인 만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보행자 안전 법규를 위한 후방 모니터 기능이 적용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습니다.

캠핑카로도 활발히 제작되는 스타리아 캠핑카

사실 스타리아의 인기는 RV 시장에서도 대단합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순정형 캠핑카는 리무진과 함께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는 스타리아 캠핑카가 국내 RV 시장을 흔들 정도로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 정식 출시될 스타리아 캠핑카의 내부

국내 캠핑카 업체들이 스타리아를 주목하는 이유는 스타렉스 대비 넓은 크기, 고급화된 상품성을 비롯해 MPV 특성상 변형의 자유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입니다. 내부 구조가 다른 세그먼트 차량에 비해 단순한 것은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팝업 루프를 설치하거나, 가구를 설치하기에도 유리합니다. 


당연히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개조해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이 스타리아 캠핑카이고, 주차 및 이동이 편하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급형 리무진으로 개조된 특장 업체의 스타리아

스타리아는 벌써 스타렉스 시절의 한계를 깨고, 미래 모빌리티, 프리미엄 MPV로서의 새로운 비전 제시를 현실화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시대로 변화면서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공간으로써의 중요성도 강조되어 가고 있는데, 의전 시장과 완전히 상반된 RV 시장까지 대응한 것만 보더라도 한계가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앞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스타리아는 2.2 디젤과 3.5 LPi 엔진에서 하이브리드와 수소 연료전지 모델로 라인업이 확장될 예정입니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스타리아의 변신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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