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닦는다.

정약용의 6가지 질문 1.

by 구현

정약용이 말했다.


"수령이 되려는 자는 먼저 마음을 닦아야 한다. 재물을 탐하는 마음이 있으면 안 된다."


2003년

엘리자베스 홈즈, 19세.

스탠퍼드를 중퇴하고 테라노스를 창업했다.


"한 방울의 피로 200가지 질병을 진단합니다."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2014년.

투자액 1조 원.

기업가치 10조 원.

차세대 스티브 잡스라는 찬사.


2015년.

월스트리트 저널이 폭로했다.


"기술이 작동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거짓이었다.

2018년, 회사 파산.

2022년, 징역 11년



2020년.


영국 런던.

DeepMind 연구팀이 AlphaFold를 발표했다.

단백질 구조 예측 AI.

생명과학의 50년 난제를 풀었다.


그들은 선택했다.

특허를 낼 수도 있었다.

돈을 벌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했다.

지금 전 세계 과학자들이 쓰고 있다.


암 치료.

신약 개발.

생명 연구.


데미스 하사비스는 말했다.


"우리는 인류를 위해 AI를 만듭니다."


진심이었다.


테라노스는 감옥으로 갔다.

AlphaFold는 수백만 명을 살렸다.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처음 그 자리에 섰을 때의 마음.


정약용의 질문이다.


"당신은 왜 AI를 만드는가?"



[내일 계속]

다음 편: 정약용의 6가지 질문 2.

우리 AI는 완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