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 철수야, 너 예수님 성이 뭔지 아니?
철수: 글쎄? 예가 성이고 수님이 이름 아닌가?
영희: 하하, 너 되게 무식하구나.
철수: 야, 그럼 넌 알아?
영희: 알지~ 예수님 성은 '이'씨야.
철수: 엥? 이 씨? 말도 안 돼.
영희: 자. 여기 봐. 성경에 나와 있잖아. 사도행전 17장 3절에, '이 예수'라고. 여기 읽어 봐.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철수: 어? 이상한데? 여기서 이는 성이 아닌 것 같은데?
영희: 성 맞거던? 그러니까 하나님 성도 '이' 씨라고. 아버지가 이 씨니까 아들도 이 씨!
철수: 하나님이 '이'씨?
영희: 너 성경 좀 읽어야겠다. 여기 봐. 시편 48편 14절에 나와 있잖아.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라고. 보이지?
철수: 어? 그러네. 그럼 하나님 아들이 예수님이니까 하나님도 이 씨도 예수님도 이 씨인 것이 딱 맞아떨어지는구나.
영희: 그래. 그렀다니까!
철수: 오~ 난 여태 그것도 모르고 살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