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by
미니 퀸
Dec 29. 2024
칠흑 같던 먹물이 새하얀 화선지 위에서
여명으로 번지는 날
울부짖던 폭포가 새하얀 바위 위에서
무지개로 흩어지는 날
그날이 오면
나 두 눈 들어 하늘을 보리
마치 아침을 처음 맞는 것처럼
내 이 두 발로 춤을 추리
마치 삶을 처음 느끼는 것처럼
그날이 오면...
keyword
고통
희망
여명
매거진의 이전글
우주
모순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