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안녕 일기를 통해 만난 22, 23살의 나
나 진짜 어렸는데, 진짜 용감했네
일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적어온 나의 아주 오래된 좋은 습관이다.
늘 꾸준히 하는 걸 못 한다 생각했던 나인데
돌이켜보니, 꾸준히 일기를 적어왔었다.
나에게 일기는 아주 소중하다.
아무도 몰라주는 내 인생을 세세하게 기록하면,
이따금씩 읽어볼 때면, “내 인생의 길들이 이렇게 흘러왔구나” 싶다.
개인의 삶 속에 들이닥치는 풍파와 이야기는 그 개인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깊이 있게 알 수 없다 생각한다.
그러니 내가 얼마큼 성장했고, 얼마큼 힘들었고, 얼마나 울었고, 사랑했고, 행복했는지 기록하는 것을 멈추지 말자.
나 자신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아무도 그렇게 생각지 않아도 괜찮아. 난 알아 과거의 네가 고요함 속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걸 다 알아.
장하다! 앞으로도 난 나를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