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장에서 긁어온 생각 일기
미울 때도 있고, 귀여울 때도 있고 그런 것 같아
친한 누군가를 험담하고 싶거나, 부정적인 말을 필터 없이 쏟아내고 싶을 땐 심호흡을 하고 말을 아끼기로 했어 힘들겠지만, 노력하기로 했어.
예전에는 누군가 나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싫은 행동을 하면 “안 보면 그만”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나에게 피해를 꾸준히 주거나 누가 봐도 잘못된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는 그냥 거리 유지를 하면서 지내보려 해. 거리유지를 잘해오다가 밸런스를 잃는 순간 나도 같이 흔들리 더라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거리유지가 중요한 것 같고, 그 거리를 유지시켜주는 도구들이 바로 앞서 말한 것들인 것 같아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거리유지 인 셈이지
친한 사이라 생각했던, 소중한 사람도 나의 안 좋은 면들을 말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을 수 있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예전처럼 아예 관계를 딱 잘라내는 게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 “ , ”나에게 그런 면을 봤을 수도 있지 “ 생각하기로 사랑하니까 그렇구나, 그랬구나 하고 치유하며 안고 가기로 했어
나라는 사람이 똑같은 행동을 a, b, c에게 해도
A: 고마워 너 정말 착하고 배려 깊다
B: 그건 정말 별로야 왜 그래?
C: 앞으로 안 그래도 돼, 별 도움 안 됐어
같은 행동인데도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서
그런데 이건 내 잘못 이라기는 보다, 그냥 사람마다 나를 보는 관점이 제 각각인 거니까
그 한 사람의 말로 인해 내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 ”그래 그렇게 느꼈을 수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못난 사람은 아니지 “ 하기로
물론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는지 돌아보고 그랬다면 더 좋은 쪽으로 바뀔 노력을 하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니라면 그건 그냥 그 사람 관점에서 그렇게 느낀 거 일 테니 그렇구나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