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힘

- 이건 곧 기록의 힘

by Nadaum

어떤 책에서 읽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


온갖 고민과 복잡한 생각을 끌어앉고 잠자리에 들기보단, 잠자리에 들기전에 생각들을 노트위에 내려 놓으면 잠자리가 한결 더 가벼워 지고, 이를통해 더 창의적인 해결책를 무의식이 자연스레 떠 올리게 이끌게 될 것이란 내용 이였다.


글쓰기에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나에게 직면한 문제를 마주하기 무서워 피하며 지낼 때 급격한 우울과, 무기력 그리고 불면증이 오곤 하는데, 그때마다 날 이러한 감정들에서 꺼내 주었던 건 결국 글쓰기였다.


사실 마음을 먹고 노트를 편다고 해서 작가처럼 바로 글들이 막 써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나의 경우에는 반대였다.

펼쳐진 노트에 무엇를 적어야 할지, 뭐 부터 적어야할지를 몰라 애꿎은 팬만 계속해 만지작거리며 텅빈 노트를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 한자도 적기 못한적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노트에 모든 생각들을 쏟아낸다. 정말 별볼일 없는 것들로 시작해서 그 끝에는 울면서 글을 마무리 하기도 한다.


내 속에 갇혀있는 복잡한 감정과 생각들을 글로 쏟아내다 보면 어느순간 정리가 되기도, 또 어느순간 치유가 되기도 했다.


글쓰기에는 힘이 있다.


방황하느 나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힘.

복잡한 내 마음을 정리 해주는 힘.

슬프고, 화나는 내 감정을 다스려 주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