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팬알백 | 베어스 팬이라면 알아야 할 100가지 이야기
『OB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27일의 인천경기에서 태평양에 3대2로 역전승했다. OB는 이로써 올 시즌을 74승5무47패로 마무리, 28일 해태전을 남긴 LG의 승패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 지었다.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인 OB가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1995년 9월 28일자 동아일보>
“전반기에 김민호와 이명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줘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김상호 김형석이 후반기 들어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박철순 장호연은 전반기 마운드를 잘 지켜줬다. LG와 6게임차로 벌어져 팀이 어려울 때 송재용 진필중 등 신인들이 잘 막아줬다. 김민호 이명수 임형석 등 주전 3명이 부상한 후반기 초가 고비였다. 이때 심정수 이도형이 불방망이를 휘둘러줘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누구 할 것 없이 전 선수들이 잘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