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일을 한 거야.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언가를 해야만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은 결국 우리를 병들게 한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저 살아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오늘 하루동안 굉장히 크고, 위대한 일을 한 거다.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위대한 일인지 우리 모두는 알고 있잖아. 모른 척할 뿐이잖아.
그래서, 내가 당신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저 살아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오늘 하루동안 굉장히 크고, 위대한 일을 한 거다.'라고.
옛말에 어른을 공경하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연장자를 대접하라는 단순한 뜻이 아니다.
내 식대로 해석하여 말하자면, 어른 혹은 연장자는 '삶'이라는 고행을 '긴 시간 동안 견뎌낸 사람'을 뜻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중 어떤 사람은 '우리가 나약해서, 오랫동안 살아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근데,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 '나약해서 오랫동안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강하기에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다.'
살아봐서 알지 않은가? 삶은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는 거.
당신이 오랫동안 살아있다는 건, 당신이 그만큼 강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약한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삶을 지속할 수 없었을 거다. 그러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구석에서 웅크리고 울고 있었어도, 오늘을 살아냈다면, 당신은 정말 큰 일을 한 거고,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하다는 거다.
그러니,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자책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큰 일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