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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WA Aug 31. 2022

2분기 독서 회고 : 짧은 감상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1. The one Thing 원씽 ★★★★☆

뭐든지 병행하는 요즘 시대에 정말 빠르게 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단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읽어보기 좋은 책

실제로 난 바디 프로필 시작하면서 읽었는데 여기 나오는 사례 중 "66일의 습관"에 대한 내용이 너무 좋아서 실천해보았다. 그렇게 정말 66일을 악물고 버티니 그대로 습관이 되었고 무언가 하나를 온전히 집중하여 내 것으로 만들려면 적어도 최소한 66일은 필요하구나 하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음. 그래서 요즘 뭐 한 가지 시작하려고 하면 적어도 66일까지는 존버하자 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다...ㅋㅋㅋ


#2. ESG브랜딩 워크북 (sauce as a source 7) ★★★☆☆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착한 기업'임을 유저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비단 마케팅 관점뿐만이 아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사업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어떤 것들을 관통해야 할지 고민될 때 읽어보기 좋은 책.

책에 나오는 토니스 초코론리의 사례가 인상 깊었다. 카카오 농장의 노동실태를 100% Slave Free Chocolate 의 마크에 담아, 이 하나로 카카오 농장에 대한 참혹한 현실을 알리면서 본인 브랜드의 신뢰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책 끝날 때까지 이 사례만 계속 머리에 남는 거 보면 "ESG브랜딩" = "돈쭐나게 만들고 싶어지는 인상 깊은 기업" 인 듯..


#3.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 ★☆☆☆☆

성공한 스타트업과 기업인들의 구체적인 사례들과 어떤 식으로 기업이 스케일을 키워나갔는지에 대한  그로쓰 예시들을 보기 좋은 책.

하지만 보수적인 일본 사업을 하는 나는 크게 와닿지 않아서 머리에 남은 게 없음.ㅠㅠ.. 리드 호프먼의 이전작인 블리츠 스케일링도 원체 감흥 없이 읽어서 그런지.....(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면서 엔진을 만들라는 비즈니스 스피드감은 아직도 경악스러워서 기억할 정도..) 내가 실리콘밸리 개발자라면 재밌게 읽었을 것 같다.


#4. 넛지의 천재들 ★★☆☆

대놓고 가 아닌 "슬쩍" "쿡" 소비자를 유혹하는 행동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들과 이 모든 것들은 과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기에 넛지가 필요한 사업&마케팅 판을 짤 때 참고하기 좋을 책.

사례들을 읽다 보면 아하! 이런 것도 넛지구나 싶지만 역시나 내 사업에 써보려고 브레인스토밍 해보면 걍 대놓고 내꺼 써줘요ㅠ.ㅠ만 되는 현실.... 그리고 생각보다 이과적인 모먼트 (행동과학)이 많아서 예체능 계는 쫌 섭섭했다 (감정호소가 아니였구나.. = isfp적인 생각.. )


#5. 칼퇴족 김대리는 알고 나만 모르는 SQL: 기초 편  ★★★☆☆

초보자도 차근차근 쉽게 쿼리에 대해 이해하고 실행해볼 수 있어서 기초적인 SQL도 모르는 사람들이 공부용&입문용으로 보기 좋은 책.

사실 난 이 책을 재작년에 사서 하위 쿼리 단원에서 짱박아 놨다가 패기 있게 다시 본거지만^^.... 심지어 이번에는 where 조건 단원부터 어려워서 다시 짱박아 둠.... 책이 무슨 잘못이야 내 머리가 잘못이지...ㅠ 너어는 진짜 내년이나 내후년에 또 보자..(?)


#6. 규칙 없음 : 넷플릭스, 지구상 가장 빠르고 유연한 기업의 비밀 ★★★★☆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첫 책. 넷플릭스시작과 사업 흐름, 컬처와 기업문화들이 인사이트풀 해서 HR 담당자들이나 리크루팅 담당자들이 보면 재밌어(?)할 것 같은 책.. 참고는 딱히 될 것 같진 않다.. (워낙 넷플릭스가 엣지 케이스라..)

책은 흥미로웠으나 내가 넷플릭스가 기업문화를 바꿨다고 한 아티클을 본 뒤에 이 책을 읽어서ㅋㅋㅋㅋㅋㅋ 모든 사례들을 보면서 "이젠 규칙 있겠군"하면서 보게 되어 집중이 안됐다ㅠㅠㅋㅋㅋㅋㅋ (책을 빨리 읽어야 하는 이유..)

참조: 위기의 넷플릭스 "기업문화 바꿨다" 이젠 "규칙있음"



#7. 굿 라이프 (최인철 지음)  ★★★★☆

"행복한 삶" "의미 있는 삶" "품격 있는 삶"에 대한 저자의 정의와 그래서 나는 어떤 기준으로 행복을 바라보고 재단하고 있는지, 나는 지금 행복한가? 를 물어보며 한 템포 쉬어갈 때 보기 좋은 책

책을 읽기 전까지 행복 = 행운처럼 아주 우연히 들어오는 무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정의를 저자가 쾌족함(상쾌&만족)으로 정정함으로써 조금 더 쫌쫌따리로 자주 행복에 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를 들어 운동을 빡 하고 샤워 싹 할 때 난 지금 행복하구나.. 끄덕하면서 하게 됨


#8. 0초 사고 : 초고속 사고를 위한 두뇌 개조 프로젝트 ★★★

오래 고민한다고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지금 즉시, 당장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하고 빠르게 사고할 수 있게, 보다 효과적인 브레인스토밍을 훈련할 때 참고해 볼 수 있을 만한 책

문제는 0초 사고를 위한 0.01초의 사고를 하는 나 자신일까... 훈련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66일 동안 해봐야 할 것 같은데....... ㅎ....




2분기 독서 회고 끝!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았군.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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