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oreSmoker_늙은 육아 일기

36. 세탁소 언니

by nomoresmoker


한 동네 오래 살면 많은 사람들과 낯을 튼다. 우리도 그랬다.

특히 직장 다니는 나나 남편보다는 딸이 더 동네랑, 동네 사람들에게 친근했다.

같이 나가면 우리 부부는 모르고 애는 잘 아는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딸은 특히 동네 아줌마들에게 인기였는데, ‘언니’라고 불러서인 것 같았다.

하긴, 엄마 친구들도 언니라고 부르는 애니까.

동네 '언니들'은 ‘어유, 얘 좀 봐.” 하고 손사래 치면서도 싫어하시진 않는 것 같았다.

딸은 지금도 말을 듣기 좋게 한다.

내 친구도, 첨엔 무슨 언니냐고, ‘이모’라고 부르라더니 이젠 아무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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