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반짝이는 별 Nov 02. 2023

인생 칠십 고래희-부부

손을 잡고 걷는다.

사랑이 깊어서도

정분이 많아서도 아니다.

힘이 없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의지하는것이다.

전철 계단의 안전바를 잡고 가듯

손을 잡고 걷는다.

잡은 손에 온기 가득이다.

삼천년 전 시경 속 노래도

부부는 친구(友)라 했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아직도 꿈을 꾼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