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준비의 시간
머무는 인연이 있다.
다녀간 인연 있기도 하고,
시절 인연은 내가 지탱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바다를 품어라! 파도도, 태풍도, 잔잔함도 모든 것을 품듯이…
나를 바꾸려 하지 말고, 돛단배에 자신을 싣고 항해하듯이 떠나라.
지금 내 사랑 온도는 몇 도 일까?
모든 인연의 그리움을 그대로 담아
나는 지금의 시간과 남은 세월 시간에 보태면서,
“임영웅의 사랑해요 그대를…”처럼 말이다.
조금은 천천히 살아가는 법도 익혀야 하는데,
늘 여유 없이 달리기만 한 내 모습..
마라톤만 고집하고 뛰는 인생 다 부질없는 것.
아집을 내려놓고, 이기심을 버리자.
지금에서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
뒤 돌아보니, 모두가 부드러운 손길이었다.
늘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일 깨워준 한 마디의 스승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