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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지우 Jul 30. 2023

여름

더워

아스팔트에 부딪혀서 반사되는


빛무리가 길가에 수놓아진다


고운 모래알갱이 같은 빛의 조각은


하나하나가 


뜨거운 열기를 담고 있었다


등줄기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리는


한 방울의 땀을 느낄 때면 깨닫게 된다



아아,


다시 한번,


여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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