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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더워
아스팔트에 부딪혀서 반사되는
빛무리가 길가에 수놓아진다
고운 모래알갱이 같은 빛의 조각은
하나하나가
뜨거운 열기를 담고 있었다
등줄기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리는
한 방울의 땀을 느낄 때면 깨닫게 된다
아아,
다시 한번,
여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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