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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쥬얼스토리 Jun 24. 2024

사용자 중심의 UI/UX 개선: 데이터 이상의 접근법

데이터에 의존하지 말고, 사용자 중심의 진정한 UX 개선을 추구하자

UI/UX 개선 작업을 진행할 때 흔히 우리는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변경 사항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이 정말로 올바른 방향일까요? 이는 데이터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로 인한 확증편향적 시각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UI/UX 개선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일까요?

사용자 요청 vs. 우리의 주장

UI/UX를 개선하는 방향과 가이드는 우리 스스로의 주장일까요, 아니면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일까요? 가장 쉬운 대답은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는 정답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오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의 한계

UI/UX를 개선할 때 종종 데이터에 기반하여 사용자의 행동을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버튼을 누르는 사용자가 적다고 해서 그 버튼이 불필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원했던 기능이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것은 반쪽짜리 해결책일 뿐입니다. 데이터는 사용자 행동을 보여줄 뿐, 그들의 근본적인 니즈를 반영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클릭률과 허상 지표

배너 클릭률 같은 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릭률은 배너의 디자인이나 위치뿐만 아니라 상품의 가치, 외부 마케팅, 할인율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좌우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클릭률만으로 배너의 효과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 파격 세일" 배너가 하루에 14번 클릭되었다면, 그 배너가 잘못된 것일까요? 방문객이 적거나, 경쟁사에서 더 높은 할인을 제공하거나, 해당 제품이 뉴스에서 부정적으로 보도되었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개선 방향

그렇다면 올바른 UI/UX 개선 방법은 무엇일까요?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의 근본적인 목적과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사용자가 우리의 틀 안에서 선택하도록 유도하지만, 이는 사용자의 진정한 바람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데이터의 역할

물론 데이터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개선된 UI/UX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A/B 테스트와 같은 데이터 기반 평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개선 전후의 클릭률이나 전환율을 비교하여 개선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개선이 이루어진 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