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원칙
기억 활동의 한 형태로, 개인이 현재 대하고 있는 인물, 사물, 현상, 정보 등을 과거(이전)에 보았거나 접촉했던 경험이 있음을 기억해 내는 인지 활동. 즉, 현재 경험하고(접촉하고) 있는 자극이나 정보가 과거(또는 이전)의 학습 또는 입력 과정을 통해 기억 체계 속에 저장되어 있는 자극이나 정보와 같은 것임을 알아보는(확인하는) 인지 과정이다.
-출처 : 네이버백과사전-
<사람이 무언가를 인식하는 원리>
우리가 사물을 본다라고 하는 것은 그 사물에 대한 과거의 경험을 유추해 비교 분석하여 이것이다라고 최종적인 결과를 인식합니다.
만약 경험이 없다면 사물을 분별하는 인식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만약 외계에서 온 처음 보는 물건이 눈앞에 있다면 자신의 경험 영역 안에서 유사한 것으로 대체해서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뇌의 인지작용은 여러 가지 주변환경조건을 바탕으로 발달해 왔고, 사물을 구분해 내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에 뇌의 진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새로움과 경험의 문제>
‘실제로 보고 듣고 겪는 일’ : 대상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필요로 하며, 허구가 아닌 사실에 의거하여 형성됩니다.
‘인간이 감각이나 내성을 통해서 얻는 것 및 그것을 획득하는 과정’ : 지각과 인지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적 측면을 포함하며, 경험을 형성하는 과정 그 자체도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과 경험 사이에 사람이 매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경험 형성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결과가 긍정적이더라도 과정이 부정적이면 전체적인 만족도는 부정적으로 나타납니다.
사용자 경험에 대한 기준은 상대적이고 개인적입니다. 즉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어느 개인에게 특별히 더 좋은 것’입니다.
‘좋은 사용자 경험’은 긍정적이로 풍부하며 의미 있어야 합니다.
사용자로 하여금 보다 나은 경험을 얻도록 경험요소를 계획하고 구성하는 일련의 활동을 ‘경험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이 중 제품과 관련된 활동을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은 경험 디자인의 하위 개념으로서 사용자가 제품을 통해 좋은 경험을 얻도록 디자인 요소를 계획하고 구성하는 일련의 활동 또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험의 흐름>
경험은 단 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축을 따라 점진적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험은 인상, 발견, 사용, 기억 단계를 거쳐 만들어지며, 과거의 개인적 기억과 문화적 준거에 의해 형성된 기대가 경험 전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인상 단계 : 경험이 시작되면 사람은 대상에 대한 첫 느낌을 갖고, 다음 행동을 결정합니다. 첫 느낌이 좋으면 기대감과 호기심을 갖게 만들며, 이것은 사용자 행동이 다음 단계로 좀 더 진행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발견 단계 : 첫 느낌은 좋았지만 막상 사용해 보면 실망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사용자는 인상 단계에서 얻었던 이미지와 직접 경험한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용 단계 : 문제 해결에 대한 확신이 서면, 사용자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단계가 경험 형성에 끼치는 영향이 제일 큽니다.
-기억 단계 : 상호작용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상호작용의 과정과 그 결과를 기억하게 됩니다. 기억은 경험의 결과물이며, 새로운 경험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기억은 제품의 사용 여부를 결정짓는 구체적인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
사용자의 경험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은 신뢰성과 수익성을 가져다주고, 재방문에 대한 의가, 구매에 대한 의사, 만족도, 입소문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사용자 경험은 기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대는 과거의 경험과 브랜드 명성에 의해 형성되며, 이 중에서 브랜드 명성은 고객 충성도와 신뢰도 향상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사용자 경험에 의한 효과까지 디자인 영역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디자이너의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