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by 전진식

아버지

詩 : 전 진 식


봄이 왔다고

식구들의 즐거운 함성이

뜨락의 햇살 앞으로 모여 함빡 웃음꽃을 피울 때


베란다 모퉁이


하늘을 보며

길게 담배 한 모금을 토해내고 있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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