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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선생 Oct 16. 2023

화장대 정리

화장대를 쉽게 정리하는 3단계 비법

아름다움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남녀노소 누구나 예쁜 걸 보면 기분이 좋다.

특히 화장품은 고를 때 체형이나 나이도 크게 상관없다

크기도 작으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큰 편은 아니라 선물이나 기분 전환용으로 가볍게 구매하기 괜찮은 아이템 중 하나다.

화장품을 고를 때 그 설레고 좋았던 기분이 보는 내내 유지되면 좋겠지만 막상 사고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나 둘, 모인 화장품들로 인해 한껏 어수선 해진 화장대를 보고 있자니 돈 주고 예쁜 쓰레기를 사 모으는 기분마저 든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심란할 필요는 없다

걱정은 NO! 깔끔하고 이쁘게 다시 정리하면 되니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화장대 정리하는 법! 지금부터 알아보자.

"화장품이 너무 많아 정리가 어려운 뷰티 셀럽들 다 모이세요"



1단계: 안 쓰는 화장품 처분하기


바닥에 작업 시트를 야무지게 깔고 화장대에 있는 화장품을 하나씩 내린다

이때 쓰레기봉투도 하나 두고 버릴 건 바로바로 담는다.

처분 기준: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깨진 화장품, 취향 안 맞는 샘플, 늘어난 머리끈, 변색된 액세서리 등

앞으로 쓸 일이 없을 거 같으면 처분한다.

*버릴 게 없어도 일단 화장대를 깨끗이 비도록 한다

비울 때, 바닥에 놓기 전 같은 라인의 제품끼리 모은다.

만약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정리할 양이 많은 사람은 서랍과 화장대 위를 나눠서 해도 된다.

둘 중에 어딜 먼저 하는 게 좋냐고 묻는다면 서랍이다.

아무래도 자주 쓰는 걸 위에 꺼내 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서랍에 방치된 화장품이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서랍부터 정리하면 된다


2. 같은 라인 끼리 분류하기


분류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기초라인: 세안 후 바르는 기초세트들

*받은 샘플도 함께 모은다.

마스크 팩은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엔 따로 모은다

색조라인: 섀도, 립스틱, 속눈썹, 네일 제품, 향수

*향수와 네일제품은 양이 많으면 따로 나누고 몇 개 없으면 색조로 모은다.

헤어라인: 스프레이, 에센스, 머리끈, 롤, 드라이, 고데기

액세서리: 양이 많으면 따로 모으고 적으면 헤어 라인과 같이 모은다

애매해서 헷갈리면 우선 기초, 색조, 잡화 이렇게 3가지로 크게  나눈 뒤,

하나씩 정리하면서 생각 범위를 줄여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면 화장솜이나 눈썹 칼, 마스크 팩 등을 잡화로 구분하는 식이다


3. 편리하고 보기좋게 수납하기


서랍 칸: 싹 비워진 화장대는 우선 깨끗이 닦는다

잘라 쓰는 투명 시트를 바닥에 깔면 이물질이 묻어도 닦기 쉽다

투명이라 미관을 해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나 사두면 주방 양념 칸, 혹은 신발 장 오염이 심한 칸에 깔아 두면 관리하기 편하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양도 넉넉한 편이다.

자잘한 색조 화장품이나 잡화 등은  화장대 서랍에 넣는다

서랍 문을 열고 닫을 때 열심히 정리한 것들이 도로 섞이지 않게 섹션을 나눠준다

칸막이 제품을 사용하면 서랍 크기에 맞춤으로  고정할 수 있어 편하다


아니면 이렇게 속옷 박스를 재활용해도 좋다.

버리는 팬티 박스로 간단한 머리핀 등을 쉽게 나눌 수 있게 됐다.

서랍에 넣을 땐 어차피 한번 가려진 상태이므로 다시 또 뚜껑으로 덮을 필요가 없다. 뚜껑이 있는 화장품 상자는  이렇게 사용해 보자

뚜껑보다 작은 본품 상자를 원하는 칸만큼 잘라 칸막이로 만든 후, 뚜껑 속에 섹션을 나눌 때 사용한다.

이렇게 2 등분으로 나눌 수도

4 등분으로 나눌 수도 있다.

물론 3 등분도 가능하다

바로 이렇게 ~

이렇게 만든 상자 수납함은 자잘한  화장품을 담을 때

활용도가 높다.


샘플은 여행 때 쓸 일이 많으므로 파우치에 담아 여행용 가방에 미리 두면

자리 차지도 덜 하고 한꺼번에 소진할 수 있다.


자주 안 쓰는 이어폰은 문구용 집게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크기가 있는 새 화장품은 박스째 제2의 장소에 따로 보관한다

보관 양이 많은 새 화장품은 박스는 버리고 서랍 뒤쪽에 보관한다

물론 공간이 넉넉하다면 박스 채 보관이 더 좋긴 하다

앞쪽에 현재 사용하는 제품을 둔다

마스크팩은 세우는 것보다 눕혀서 수납하는 게 시트가 더 촉촉이 지속된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향수 많은 사람은 예쁜 트레이에 담아 장식장이나 낮은 신발장, 혹은 선반 등에 대놓고 진열해도 이쁘다

없다면 주방에 가서 안쓰는 쟁반이 있나  찾아보자

나무 쟁반을 사용해도 좋다.

특히 신발장 근처라면  외출 전, 눈에 잘 띄니 그만큼 자주 뿌리게 된다


주얼리

목걸이는 잘못 보관하면 잘 엉켜서 정작 쓰려고 하면 대략 난감하다

자주 사용하지 않을수록 미리 엉키지 않게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지퍼백 두개에 담아 각각 관리하면 변색도 안되고 엉키지 않게 보관 할 수 있다

긴  체인 귀걸이도 마찬가다.


귀걸이는 자주 쓰는 것만 편한 위치에 두고  종이에 걸어 보관한다

종이는 튼튼한 과자상자등을 오려 구멍을 뚫으면 된다


잘 쓰는 제품은 화장대 분위기에 맞는 트레이 하나에 담아서 밖에 꺼내 놓거나 컵 걸이를 활용해 보자


링 곱창이나 시계는 다 쓴 휴지심을 이용 한 보관도 유용하다

물론 이런 스펀지가 있다면 이런 제품을 활용하면 된다

자주 쓰는 헤어핀은 네트망을 활용해도  좋다

취향에 맞게 벽에 걸 수도 바닥에 놓고 쓸 수 있다.


화장대 위 : 바닥이 많이 보일수록 좋다

아침저녁 매일 쓰는 기초 제품만 수납하고 웬만하면 서랍 속에 안 보이게 다 넣는다

이때도 하나씩 늘여 드리지 말고 바구니나 전용 수납함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노출한다


쓰는 제품이 다양한 사람은 수납함 고를 때, 되도록 뚜껑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그래야 청소할 때 손이 덜 간다.

뚜껑 수납함 사용 전 후


면봉과 화장솜은 같이 두면 편하다

안 쓰는 투명한 컵을 이용해 께 둔다

일체형 도구에 각자 둬도 된다

투명한 테이크아웃 커피 컵을 활용할 수도 있다


헤어 드라이기는 자주 쓰는 제품이라 속에 넣고 쓰기 불편할 수 있다

밖에 뒀을 때 가장 중요한 게 선 정리다

어디에 둬야 조금이라도 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선 꼽는 위치와 머리 말리는 장소에 맞춰 수납 법을 정한다.


오늘은 예뻐지는 공간! 화장대 정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눈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임으로써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우연히 눈길 닿는 화장대 모습에 스트레스받을 일도 줄고, 오롯이 거울 속 내 모습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기애가 뿜뿜 살아나는 화장대 만들기!


우리 모두 정리를 통해 눈앞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생활을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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