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 소리만 골목에 쩌렁쩌렁 울리는 조용한 주말
아침밥 먹고 골목 어슬렁거리는 은애 작은귀
작은귀가 놀고 싶은지
한껏 소리를 높여
"은애야 놀자 놀자~~~"
이러는데 쓱 쳐다보고는 생까는 은애ㅋ
누나가 엉덩이를 씰룩이면서 놀아달라는데 무시하는 나쁜 동생이다
5살이나 많은 누나한테 그럴래, 너어~
민망했는지
작은귀는 온몸으로 씰룩씰룩하더니 나에게 돌진했다ㅋㅋ
어째 11살 작은귀는 애기같고
6살 은애는 할아범같냐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