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신이 사순이를 잘 인도해 주기를...
스무해 동안 인간의 오락거리로 살던
사자 사순이가 죽임을 당했다.
길거리 동물원roadside zoo는 가장 나쁜 형태의 동물 전시장이다.
소규모 개인 사업자는 전시하는 동물의 생태도 모르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돈도 들이지 않는다.
거의 매년 북미에서는 허름한 철장에서 나오게 된 동물들에게 인간이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12월부터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이 시행되는데
당국의 의지없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까..
사순이가 인간에게 고통받았던 시간은 다 잊고 평안하기를 바란다.
준비중인 책에 사순이를 위로할 내용이 있다.
그곳에서는 당신의 왕국에서, 야생의 왕으로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