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가 마당에서 처음으로 밥을 먹었다.
5년 전에 처음 동네에 나타났던 꼬맹이 고양이가.
이런 날이 오는구나.
터줏대감 고양이들이 많아서
동네 이곳저곳에서 먹으며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심스럽게 다가왔는데
마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