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을 챙기는데 마당에 은애가 없다.
골목에서 이름을 부르고 다니니 나타난 은애를 데려오니
목걸이는 반기는 건지 왜 데리고 왔냐는 건지 모를 표정이고
엄마는 더워서 금방 시들어버린 꽃을 정리하고 있다.
어정쩡한 은애의 뒤태,
더 어정쩡한 표정의 목걸이,
속상한 엄마가
용케 한 컷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