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아 공유경제하자

목걸이랑 한판한 고양이가 은애 너냐

by 책공장

집회를 마치고 왔는데 놀러 온 조카들이 난리다.

목걸이가 아픈 것 같단다.

그럴리가 없는데..이상하긴 하다.

스크래처에 웅크리고서 꼼짝도 안 하고

왼쪽 엉덩이는 만지지 못하게 하고

눈빛은 겁에 질리고.

밥을 줘도 관심이 없다..숨도 가쁘게 쉬는 것 같고..


또 새로운 고양이가 나타나서 한판 한 건가?


목걸이_싸웠어1_은애_작은귀_220606 (80).JPG


저녁이 늦어서 밖의 아이들 챙기러 나가는데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은애와 작은귀.

둘은 편안해 보이는 걸 보니 다행히 별일 없었나 보다...,

목걸이_싸웠어3_은애_작은귀220606 (88).JPG


근데 밥 먹는 은애 귀밑에 상처.....

은애 너냐.

마당에 들어와서 목걸이랑 한판한 범인이 ㅠㅜ


목걸이_싸웠어4_은애-작은귀__220606 (130).JPG

목걸이는 8년 전에 입성한 이 마당을 뺏기고 싶지 않고

은애는 자기도 마당에 들어오고 싶고....이를 어쩌나.


강아지 고양이 대여섯 녀석들이 공유하던 마당인데

이 녀석들은 왜 혼자 독차지하려고 싸우다 다치냐고...이놈들아 앞으로는 공유경제라고!!


다행히 담날

목걸이는 밥을 먹기 시작했고, 은애도 많이 아물었다.

고양님들 회복력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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