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새벽예불시간에 해동용궁사를 소개하는 자료화면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유명사찰이 전국에 많이 있는데 1년 넘게 해동용궁사 자료화면을 내보내는 것은 이른바 방송인들이 자주 말씀하시는 전파낭비라 할 것입니다. 전국에 나가는 불교방송의 방송시간을 매일아침 한 두 사찰만을 내보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할 것입니다.
보다많은 신도에게, 시청자들에게 여러 사찰을 알리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취재와 제작비용이 모자라는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하더라도 정말로 방송을 기다리는 사찰이 찾아보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편안하게만 생각하면 발전이 없으니 말입니다.
아침 인터넷 기사를 보니 70을 넘어서는 전유성 게그맨이 평생동안 생각한 것은 노후에는 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고 지금 월세 50만원으로 살고 있다 했습니다. 2시간 전유성 콘스트에 본인은 20분 정도만 출연해도 진행이 되는 막강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도군의 철가방 모양의 공연장에서 수많은 후배 게그맨들이 공연을 해서 수십만 관객이 왔다고 합니다. 청도군민보다 더 많은 관객이 외지에서 찾아오는 그런 공연장이었는데 군 당국자들이 태만하게 관리하다가 결국 전유성씨가 남원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021년 최근에는 강원도의 어느 관광지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청도군을 떠난 이유는 아마도 군청 담당자가 전유성씨의 역량을 몰라보고 공무원적인 갑질을 하였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만한 인물을 8급이나 7급이 상대한 것 자체가 문제로 보입니다.
군수님, 부군수님이 늘 관심을 가지고 소통해야 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이 자칫 빠지기 쉬운 자존심의 개미지옥과 같습니다. 상대가 그냥 상대일 뿐입니다.
민선, 선거직은 다릅니다. 고향에 돌아가면 모든 분이 표로 보입니다. 시장님과 군수님은 업무속에서 늘 표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은 아무때나 의정보고를 하지만 시장군수는 분기 1회 1종이라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지키느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여하튼 공무원이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시가 발전하고 우리동네가 편안하고 나 자신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공보강의에 한 슬라이드 넣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