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은 감각이 아니라 책임이다

“직장 내에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

by 박승일







지난주까지 한 후배의 이야기를 5회에 걸쳐 소개했다. 이제 사회생활, 정확히는 경찰관이라는 직업으로 3년여를 살아가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나는 지금도 배우고 있다. 확실히 그런 것을 보면 누구에게나 배울 점은 있다는 말이 맞는 듯하다. 누군가는 경험으로 가르치고, 누군가는 태도로 가르친다.


오늘은 다른 인물을 쓰기 전에 잠시 쉬어가려 한다. 원래 나는 쓰고 싶은 글이 생기면 메모장에 적어두고 시간을 정해 따로 써왔다. 어찌 보면 두 번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바로 글로 옮기는 것이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순간의 공기, 마음의 온도, 그리고 스쳐 가는 판단들이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흐려지기 때문이다.


나는 직장생활을 꽤 오래 했다. 정확히는 26년 차다. 일반 기업 기준으로 보면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다. 주변을 보면 이미 여러 번 직장을 옮겼거나, 어느새 퇴직을 선택한 친구들도 많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아직 같은 자리에서 버티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 시간의 무게가 조용히 내려앉는다.


성격 탓인지 나는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는 삶은 맞지 않을 듯하다. 그래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내게는 잘 맞았다. 그렇게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첫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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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24년차 현직 경찰관입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사건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퇴근 후 좌충우돌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 한장과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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