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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들이 보낸 문자의 진실

너무도 당연하지만 범죄 피해를 입는 이유?

by 박승일

최근 지인이 받은 실제 문자다.


가짜 아들 : 엄마 나 폰 액정이 나가서 임시폰 대리 받은 건데 문자만 가능해. 부탁할게 있으니 문자줘

진짜 엄마 : 맙소사

가짜 아들 : 엄마

진짜 엄마 : 말씀해 보셔


가짜 아들 : 온라인 상품권 신청하려고 하는데 폰 인증이 안돼서 지금 신청 못하고 있어. 엄마가 대신 먼저 좀 인증 부탁할게

우리 주변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메신저 피싱의 유형이다. 금액도 보통 몇 십만원에서 1백만 원 정도다.


아주 큰 금액이 아니다보니 보통 부모들이 많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이런 문자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명료하다.


전화를 걸어본다. 일반적인 보이스피싱의 경우에는 통화가 안 될 수 있으나 메신저 피싱은 통화가 된다.

그러니 자녀들이나 친구 지인에게 저런 문자가 온다면 통화를 하면 된다. 너무도 간단하고 당연한 것 이지만 그러지 않아서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문자로 시작해 문자로 끝내지 말고, 문자가 왔을 때는 반드시 통화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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