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대형 가구 매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를 향해 걸어가다 보니, 한 부부가 구입한 가구를 차에 싣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였지만, 그 부부는 도움을 청할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망설여졌지만, 내가 먼저 다가서서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 부부는 고맙다며 나의 도움을 받아들였고, 채 몇 분도 걸리지 않아 가구를 차에 실을 수 있었다.
나는 사람에 대하여 따뜻한 마음을 품고 친절하게 대할 때 큰 행복감을 느낀다.
나는 그 행복의 근원을 잊지 않으려고, 가끔 나 자신에게 ‘나는 언제 행복하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 하나와 오늘과 같은 작은 친절의 기억들은 삶의 행복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