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by 올리브

이제, K의 못다 한 이야기를 접을 시간이다.

K의 이야기에는 오래전 헤어진 친구가 있고 부모님과 가족들이 있고 스쳐 지나갔으나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 사람들과 그리고 K자신의 현재가 있다.

현재를 살고 있는 K의 삶 속에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선택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필연도 있다.

K는, 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다짐을 하고 저녁에 자기 전에 후회를 한다.

때로 내 안으로 침잠하여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못 보고 지나치기도 한다.

K는 부족한 나 자신이고, 불러내어 마음을 나누고 싶은 친구이기도 하다.

언젠가 K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길 바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K의 이야기에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작가님들의 좋은 글 덕분에 저는 다시 기운을 차렸으며, 살며시 웃음 지었으며, 그리고 반성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 작가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저 또한 작가님들의 멋진 한 해를 기원합니다.


올리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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