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창고 아름다운 봉사단

마음이 피어나는 순간 아름다운 사람들

by 채화김영숙



하늘은 낮게 내려앉고,
구름은 부드럽게 도시의 빛을 감싸 안았다.
그 속에서 우리는 나란히 앉아 있었다.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모인 사람들.

보슬비가 스쳐 지나간 자리엔
촉촉한 공기와 웃음이 머물렀다.
손끝에 닿는 온기, 눈빛으로 건네는 위로,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신뢰가 있었다.

누구는 현수막을 들고,
누구는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모습 하나하나가 참 예뻤다.
각자의 인생을 살아오며 쌓인 시간들이
이 순간에 한 줄기 빛처럼 포개져 있었다.

이 세상엔 여전히 차가운 바람도 많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은 사람으로 인해 다시 피어난다.
오늘 우리가 나눈 미소 하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 남는 꽃잎이 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봉사단, 그 이름처럼
당신들의 마음이 세상을 조금 더 빛나게 하고 있었다.
#마음의 빛 #가을 하늘아래#아름다운 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