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재건축 5화 창문달기

삶에 빛과 바람이 드는 순간

by 채화김영숙







건물에 창문이 없다면
햇살도 들어오지 않고,
바람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답답하고 막막할까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단단한 기초 위에
튼튼한 골조를 세워도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내 마음에도
빛 한 줄기 들어오지 않습니다.

나는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내가 너무 꽉 닫힌 방 안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요.

상처받기 싫어서,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마음을 닫고
창문까지 굳게 닫은 채
안전한 내 공간에 숨어
지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방은
따뜻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고요한 줄 알았던 그곳은
사실 외로움이 가득한 방이었지요.

용기 내어
창문 하나 열어보았습니다.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들어왔고,

그 순간 익순이의 눈빛이
내게 이렇게 말하는 듯했습니다.

"괜찮아, 이제 숨 쉬어도 돼."

그날 이후,
나는 조금씩
마음의 창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내 삶 안에
빛과 바람, 온기가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는
내 삶 곳곳에 창문을 달고 있습니다.

사람을 향해,
자연을 향해,
그리고 나 자신을 향해.

조금 더 마음을 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창문이 몇 개나 있나요?

혹시 닫힌 창 하나쯤 있다면,
오늘, 용기 내어
살짝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창 너머에,
빛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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