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으로 죽 끓이기
뭐랄까.
죽이 잘 맞는 거 같으면서도 안 맞고, 안 맞는 것 같으면서도 죽이 잘 맞는 너와 나의 성질? 성향?
즐거워서 오두방정을 떨다가도,
어느새 투닥거리며 서로 승질을 부린다.
그러다 보니 4박 5일이 지나갔고,
서로 승질내고 있을 때는 여행이란 모름지기 2박 3일이면 정말 충분하고도 남는 게 아닐까 싶다가도, 사이가 좋아지면 4박 5일이 언제 지나갔나 아쉽다.
변덕이 죽 끓듯이 끓는 연애. 그것이 묘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