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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 Do 잇지"

나의 의지로 세찬 역풍을 이겨내다.

by 셈끝실행

Just Do 잇지. 러닝 챌린지 125일차


오늘은 세찬 역풍을 맞으며 달렸다.

역풍은 나의 달리기를 방해하는 '역함수' 같았다. 내가 앞으로 달려가려는 힘을 뒤로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수학에서 역함수를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합성함수'다. 두 함수를 합성하면 원래의 함수를 다시 되찾아갈 수 있듯이, 이 강력한 역풍에 (나의 의지)라는 함수를 합성시켜 극복하고자 했다.


우선, 여기서 두 함수 f(x)와 g(x)가 모두 역함수 f(x)= 1/x로 가정해볼게요. 그러면, 합성 함수 g(f(x))는 다음과 같다.


1. f(x)= 1/x 이므로, f(x)를 g에 대입하면

g( f(x) ) = g(1/x)가 된다.


2. g(x)도 f(x)= 1/x 이므로, g(1/x) = 1/1/x가 된다.


따라서

g( f(x) ) = 1/1/x = x가 된다.


요약하자면,

이 과정은, 마치 "한 번 뒤집힌 수를 다시 뒤집으면 원래 수가 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역풍(역함수)의 영향을 받았던 내가, 나의 의지(또 다른 역함수)를 통해 원래의 값 로 돌아온다는 의미다. 다시말해, 비록 역풍이라는 어려움이 내게 영향을 주더라도, 내 의지로 그것을 상쇄하면 원래 내가 목표했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역풍이 강해질수록 의지를 더 강하게 합성하며 달렸다. 내 마음속에 있는 목표라는 상수값을 바라보며 꾸준히 합성함수를 반복했다.


그렇게 의지라는 함수와 역풍이라는 역함수가 만나 만들어진 합성함수는 결국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있다. 강력한 역풍처럼 어려움이 찾아오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나만의 합성함수를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나는 그렇게 역함수를 합성함수로 이겨내며 성장했다.

함께 외쳐봅시다.

"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Do 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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