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짓수를 통해 배우는 인생의 기술'

"힘이 아닌 조화로움"

"힘은 억압이 아니라 조화를 위한 것이다. 상대를 제압하면서도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다."

오늘의 훈련은 서브미션 기술 중에서도 상대의 숨을 제압하는 강력한 기술들이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Rear Naked Choke), 도복을 이용한 백 초크(Back Choke), 클락 초크(Clock Choke)는 모두 상대방의 숨통을 제한하여 항복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들을 훈련하며, 나는 단순히 상대를 제압하는 것 이상의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공격 속에서도 배려가 필요하다' 는 것이다.

삶의 교훈: 힘이 아닌 조화로움

오늘의 훈련은 삶에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줬다.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힘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더욱더 신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서브미션 기술은 상대를 항복시키는 데 목적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상대의 안전을 고려하는 것이 진정한 무도가의 자세다.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진 힘이나 능력이 클수록, 이를 사용할 때는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업무에서, 혹은 일상적인 결정에서도 배려는 상대와 나 모두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오늘의 훈련은 단순히 기술을 연마하는 시간을 넘어, 상대와 나 모두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강한 기술일수록 신중하고 부드럽게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무도의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앞으로도 이 철학을 삶과 훈련 속에서 실천하며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