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벤트 업계 전망 (+내 생각, 정치이슈)

트럼프와 윤석열의 합작품, 문화 예술 예산 감축..?

by 갓혁


*본글은 이벤트 기획업 종사자/프리랜서를 대변하는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다소 예민한 주관적인 잡설 / 정치적 이슈가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굳이 안보고 싶으면 안봐도 됩니다.


2024년 다사다난했던 해는 분명합니다.


중요한 점은 윤석열 12.3 계엄 사태 이후 + 트럼프 2.0ver 정권 들어서고 대한민국의 내수가 전반적으로 많이 힘든건 분명합니다. 거기에 외부적 환율, 경제적 직격타도 한몫했죠.


4대보험 직장인도 그러하다 느낄 때, 계약직, 프리랜서, 사업종사자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일명 자영업자의 마의 고개를 넘어선 2024년은 진짜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드라마를 봐도 알겠지만 현실을 더더욱 그러하고 그런 여파로 <서울의 봄>, <1987>, <오징어게임>, <지옥> 등 다소 예민한 정치적 이슈와 결부된


현실이 어찌 되었던 잘 돌아가겠지란 희망고문적 (새드엔딩이라 읽고) OTT, 넷플릭스 상영이 많아진 건 분명합니다.


앞으로 2025년 이벤트 업계 이슈 또한 비슷한 루트로 갈 듯합니다.


대체적으로 2023년 이후부터 정부의 문화 소비패턴의 통제가 심해졌습니다.


역설적이게 AI, 4차 혁명 IT 계열 투자비는 더더욱 상승했습니다.


그 반대로 예체능 문화 패턴 소비는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아르코 웹진 <A SQUARE> 내용을 일부 발췌합니다.


"우리 사회는 정부의 성격과 무관하게 ‘문화예산’과 관련하여 정책 자체를 수립해 본 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문화예산은 언제나 집권 세력에게는 통치를 위한 ‘쌈짓돈’이었고, 문화 예술 현장에서는 (자신의 작업과 장르와 같은 이해관계에 종속된) ‘증액’ 혹은 ‘감액’의 관점에서만 유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문화예산 정책의 원칙과 방향을 논의하는 것은 현직 대통령의 몰락이나 새로운 정부의 등장이라는 거대한 권력의 교체 여부와 무관하게 (아니 조건 없이 유관하게) 중요한 정책 과제이다."



https://arko.or.kr/asquare/webzine.cs?webzineId=vol14&webzineNm=square_147&wwrId=147


이 내용에서 주장하는 통계적인 근거와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23.png?type=w1 국가재정운용계획상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지출 추이 및 계획


<A SQUARE> 일부 발췌.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연평균 증가율입니다.


2024 - 2028년 중장기 계획표에 근거하자면 문화 예술 부문이 연평균 0.3% 감소할 전망이랍니다. 물론 경향에 주목하는 한편, 실제 계획이란 의미는 아닙니다.


허나 5년 중장기 예산 프로젝트 관념상 이미 통계적으로 예체능 예산 증가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히 보이는 통계입니다.

그리고 4가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문화 예산을 둘러싼 화이트 리스트(이익 구조화 집단)과 블랙리스트에 대한 철저한 조사 추진


2. 문화 예산/재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례 및 법 개정


3. 정부 하향식 관리 체계에서 벗어난 민간 예술 단체 모색


4. 기후 위기, 지역 소멸, 기술 과잉, 사회적 일자리 보조 등 국제적 이슈와 밀접한 문화 정책/제도 추진



사실.. 사실.. 사실.. 진짜 문화업계 종사자나 이벤트행사업 종사자들은 분명히 피부로 와닿는 대안이 있을 겁니다. 1번과 2번입니다. 정치적 갈등에 예민한 현대 사회일수록,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함은 분명합니다. 이는 정부의 권한에서 비롯되는 예체능 제도 개혁이며, 근본적으로 애초에 단계적으로 중점적으로 해결했어야 합니다. 개개인과 사업체 연맹으로는 단지 개미 동학운동에 불과하기에 말이죠.


미시적 관점에서 볼 내용이 아닌 사회 전반적 모든 시스템을 통괄한 관점으로 재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2.0ver 정권의 말 한마디와 잣대로 국제회의업과 PCO도 흔들리는 마당에 소규모 이벤트업계와 공연축제업이 흔들리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법이라는 건 사회가 올바르게 가야 하는 이를테면 <행정>에서 비롯됩니다. 행정의 법치국가, 민주주의국가, 자유주의를 모색하는 선진국에서 언론의 통제와 탄압, 심지어 예산 감축은 말도 안 되는 결과였고 더군다나 예술 문화는 사실 정권의 꼭두각시 돈놀이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에 더더욱 충격입니다.


박근혜 정부 때에도 그래왔죠. 허나 그때에는 탄핵이 현실화되면서 믿음이 행동으로 계속 이어질 줄 알았겠죠. 그래서 역사가 증명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인간들은 항상 그래왔습니다.


이제 누굴 탓해야 하나가 아닌 전반적인 시스템의 틀을 깨 부셔야 합니다. 아니, 이제 앞으로 더더욱 불분명한 사회가 도래함으로써 그나마 결속과 다원화를 묶어주었던 예술 제도는 점차 힘을 잃어갈 듯합니다.


2. 이벤트 업계에 종사하는 것, 4대 보험 미비한 사무직, 법의 사각지대 안에 서다.


이 말 굉장히 좋아합니다. 4대 보험 직장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업체도 아니고, 허나 사업자등록은 이미 명시되어 있고, 그렇다고 프리랜서 집단체라 부르기도 뭐 한 이 업계를 알아주는 것만으로 사실 대단한 이슈였습니다.


<낭만>이라 포장하는 그런 직업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제 그러한 추상적 관념은 곧 AI가 대체합니다. 팝업스토어 일부 자재료 올라가면서 가장 예산안 높았던 비중은 LED 관련 장비들, 시스템 관련 장비, 연출 관련 장비입니다. 현장에 있어서 기획이 전부였을까 생각이 들었던 한편, 일부 극히 서류화하는 재미였고, 가장 찐텐은 현장 운영의 중심점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롯된 마케팅 비용과 후원/협력업체 조달 비용, 용역업체 대행 비용 등등 숨 쉴 틈도 없이 공중분해되고 이제 남는 비용이란 결국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 유치만으로 희망고문을 바라는 행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PCO와 MICE, BTL 산업은 더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또람뽀 2.0ver의 여파로 전 세계가 경제적 빈곤에 휘달릴 겁니다.


외국 상황으로 봅시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로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우파, 좌파를 떠나서 미국 패권주의가 전 세계 문화예술에 큰 타격을 줄겁니다. 허나 동맹국에 대한 치사한 사업체 마인드를 유지한 트럼프 형님은 알빠노를 시전 중입니다. 국제 회의업이란 다 같이 상생하자는 국가간 결속력인데 조만간 APEC과 같은 대회의 사업에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트럼프가 어떠한 지랄같은 입방정을 떨지, 그 여파로 국내 MICE 산업에도 큰 타격을 줄지 예상이 어렵습니다.


또한 국외를 떠나 국내 이슈만 집중 예측한다면, 포럼이나 국제회의 유치 자본은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성과된다 한들 그 현장 중심에 돌아가는 비용은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 RSVP 허구한 날 돌려도 이미지메이킹이란 것, 기존 예산 투자는 어디서 공수해야 하는가?, 입찰 뺑뺑이 돌려서 하위 단계의 위탁 대행 넣어버리곤 자기들은 냠냠 모르기 작전 펼치기 등등 아마 그 꼬락서니를 많이 볼 것 같습니다.


국내 내수는 뭐 말 다 했고, 그래서 이젠 어떻게 바라고 바랄 것이냐. 바라지도 않습니다! 작은 업계들끼리 합병해서 수주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땡큐입니다.


이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기득권층 밥그릇 싸움에만 휘말리는 군중들을 보고 한 일본 정치 학자가 했던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은 도덕 쟁탈전을 일삼는 조그마한 무대를 보는 듯하다."



3. 국내 OTT 점유율 높은 콘텐츠로 중무장하여 해외로 돌려본다.


<오징어 게임 2> 시즌 첫 방영 이후, 이미 미국에서는 12월 중반부터 본격적인 국내 OTT 홍보에 매진 중이었습니다. 이는 수수료 관련 분쟁이라는 이슈만 제외한다면 사실 국내 내수 여파에 큰 영향력을 줄 것입니다. 현재 한국 부산, 강남의 신세계 백화점 내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예계, 인플루언서, 틱톡커의 대거 참여로 큰 혜택과 수혜를 입을지는 아직 부지기수이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넷플릭스와 일부 거점 OTT 플랫폼의 미디어 산업 독과점으로 편파적 화이트 리스트로 등록되어 국내 이벤트 업계에도 악영향을 펼칠 듯 보입니다. 시즌 탔던 (운이 좋은..?이라 해봤자 건너건너 아니던가요..) 기획사들만 단물 쪽 빠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 막대한 수익 창출에만 한정된 몰빵용 업계 거래처들이 다시 스멀스멀 기어 나오겠죠. 이는 사실 대행사와 기획사의 잘잘못을 떠나서 매번 폭발적 시즌철에만 독과점을 받게 되는 업계 시스템과 구조적 모순에도 한몫합니다.


더군다나 한국은 좁디좁은 성수 옆 홍대, 건대, 이태원 다 건너 건너 알고 있기에 ㅠㅠㅜ 흐


지정학적 분위기를 탓합시다.. 힝..


뭐 그렇답니다. 제 생각은 요래조래 오밀조밀 오목조목하게 따지기도 했지만 주관적 편파성에 근본한 글이 나와버렸네요. 생각보다 말없이 침묵하는 행태에 무관심과 분노만 보일 바에 표현의 자유란 권리에 한번 침묵에서 벗어나 봅니다.


이벤트 업계뿐만 아니라, 여러 자영업자, 특히 프리랜서분들과 사업자들에게도 행복한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이 행복을 비추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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