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림분석가

새벽알바

by 김애옥

나는 그림분석가

새벽1시

뒤늦게 물한잔 마시기위해 일어났다.

순간 방에서 나오는 딸과 마주쳤다.

딸은 나에게


"엄마 비용은 드릴께요. 지금 그림분석 가능해요?"했다.

지금 이시간에?

하지만 매우 신중한 성격의 딸이라 뭔가 해결해야할게 있나보다 해서 흔쾌히 응했다.


어린시절부터

친구, 직장동료,등 인간관계에 대한 그림분석을 받아온 터라 종이와펜을 들고 나왔다.


딸이 그림을 그리고. 나는 보자마자 그림속의 대상을 빠르게 성격분석을 하며. 메모해 나갔다.


딸은 갑자가 크게 웃으며

"엄마 내가 봐도 다 똑같이 그려놨는데 어떻게. 엄마가 본사람처럼

그사람에 대해 마치 아늣것 처럼 얘기해요.?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신기하다~"라고 한다.


그러나

비용을 받고 알바하는 입장에서는 혼신을 다하여 분석모드로 진입.

우리는 그림속 대상의 성격을 분석받고

현재 큰매장에서 총괄 책임을 맡아 일을 해야될 입장에서 관련 관계자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해야 될 판이였다.


나는 매우 디테일하게 관계를 매칭하며 코멘트를 해주었다.

딸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상대와 대응할 방법을 코멘트 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한집에 고민 해결사가 함께산다는건 큰 장점이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지 아들과딸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에 관련하여

큰 바위에 부딪치게 될때마다 엄마 그넘분석가를 찾는다.

고비용을. 지불하면서.


나도 당당히 일하며 받는 비용이라 용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신분에 유일한 수입원이다.


오늘 잠은 다 잔것 같다.

낼. 엄청 뻑신. 수업인데

패션 마케팅 저출산에 의한 아동복소비관련한. 자료 발표가 있는 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인간관계 그림분석을 통한 컨설팅을 해주었다. 새벽1시에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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