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구상

매순간 찰나적으로 끊기는 호흡.

by 김애옥

매순간

작업구상은 찰나적으로 이루어진다.

뇌파가 흐르다 번개를 만나듯 번쩍이는 한순간의 타이밍

그시간에 나의 몸은 빠르게 작동한다.


순간 선택되어지는 나의 그림

순간 선택되어지는 나의 술병

순간 선택되서지는 나의패브릭

그것들을 한상차려놓는다.

그리고 고민하지 않는다.

붓을 들고 컬러를 찍어

자유롭게 내팔이 손의

차려진 상위에서

놀아난다.


그때

나의

호흡은

진정이되지 않는대.


매순간 흐흡이 짧게 멈춰짐을 느끼기만 할뿐.

그래 전에는 무작위로

아무생각없이

그냥

소위말하는 무의식이란 키워드를 내세우며

마구 질러대는?


그러나 이제는 그것이 아닌듯 하여

아주 짧게 멈춰진 호흡에서

나는 순간 내행위를 내 눈보다 위상에서 내다본다.

그리고 선이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기도 한다.


개념없이 내지르는 나의 에너지를 큐브모양으로

정제시켜지려는 시도인가?


이건 싫은데...


2025.7.4.s.m.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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