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다 문득 뒤돌아 보니 또 한 해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이해야 하는 이때가 되면 또 새로운 마음과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동안 바쁜 일들로 미뤘던 운동도 새해부터 다시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도 들고 요즘 마라톤 뛰는 게 유행이라는데 내년에는 마라톤을 뛰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 이맘때면 다이어리를 써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저도 2년 전 딱 이맘때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으니까요.
연말은 무언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 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25년 다이어리를 사고 내년도 계획을 세우고 수정 중에 있죠. 25년도에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적고 새로운 호기심이 생기는 것들을 추가해서 적기도 합니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처음 적을 때 보다 너무 큰 계획은 세우지 않죠. 2년 정도 쓰고 느낀 점은 계획은 너무 크거나 자신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계획은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너무 큰 계획에 대한 욕심은 내려놓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게 되었죠.
다이어리에 계획을 세우다 보면 뭔가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고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그것들을 다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일주일을 넘기기가 힘들죠.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시작하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원대한 성취를 하겠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작고 쉬운 행동일수록 더 좋다.
- 더 빠르게 실패하기 중에서
자기 계발서에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입니다. '작게 시작하라' 그런데 시작하기 전에는 이 작게라는 말이 마음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높게 잡죠. 운동을 일주일도 해 보지 않았는데 몸무게 10kg 감량이라고 계획을 잡기도 하고, 책 한 권 읽지도 않았지만 올해 50권 책 읽기, 마라톤을 한 번도 뛰어 보지 않았지만 10km 도전이라고요.
물론 이런 계획들은 실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목표죠.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너무 멀리 있는 것보다는 바로 자신 앞에 놓여있는 그 한 발을 시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지금은 압니다.
다가올 수천 단계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눈앞의 다음 단계로
발을 내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테오도르 루스벨트 -
그리고 잘 짜여진 계획보다 바로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다이어리에 거창하게 세운 계획이 무색하지 않게 실행은 언제나 지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연말을 마무리하면서 새해 신년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 1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그것이 지켜지던 지켜지지 않던 한 해를 미리 계획해 본다는 것은 더 멋지게 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고 자신에게 기회를 선사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하나 더! 바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1월 1일부터 시작해야지가 아니라 지금, 오늘부터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 오늘 하기 힘든 일은 내일이 되어도 힘들고 새해가 되어도 실행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행동은 작게 시작은 바로 하라는 것입니다.
일단 작은 성공 하나를 성취하면
그다음 작은 성공을 얻기 위한
태도는 저절로 갖춰진다.
- 더 빠르게 실패하기 중에서
지금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
새해부터 시작할 멋진 계획을 세우셨다면 그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지금, 오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멋진 25년이 우리를 맞이해 주겠죠.
저도 바로 실행 ☞ 운동하러 갑니다. go go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