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쓰는 편지

by 말상믿


이제 24년도 딱 하루 남았다.


1년을 뒤돌아보니 참 열심히 살았다.

어느 해 열심히 살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너의 24년은 그 어느 해보다

멋지고 훌륭했음을 인정한다.


새로운 것들에 도전했고

그것들을 꾸준히 실행했고 이뤘다.


너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믿으려고 노력했고

실행하며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넌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네 의지대로 이겨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우울과 고독에

몸서리치면서도

외면하지 않고 친구가 되려 노력했고

진정으로 너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24년 한 해를 보내는 너에게

진심 어린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너의 24년은 최고였어.

수고했고 잘 살았다.


너를 생각하면

왠지 모를 마음 한 곳에서

울컥하는 눈물이 쏟아지려 하지만

그건 열심히 살아온 너에 대한

연민과 애정, 사랑일 거야.


24년 파노라마처럼

많은 장면들이 떠오르지만

그 시간 속에서도 넌

너의 소중한 가족

형부와 아버님과 이별을 했지.

너의 마음속 슬픔을 위로해.

그리고

그분들을 보내고

더 슬픈 그들을 위로해.


올해는

평생 몇 번 격지 못할 일들을

참 많이도 겪었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힘들고 괴로운 일이든

그리고 기쁘고 행복한 일이든

그 모든 하루가 너의 1년이 되었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또 다른 해가 시작되지만

넌 그 오늘에 집중하며 살아갈 것을 알아.


여전히 네 삶에 진실할 것이고

잘 살려고 노력할 것이고,

하고자 하는 것에

용기와 도전을 할 거야.

난 너를 믿어.


너의 하루를

좋은 습관으로

채워가려 힘쓸 것이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사랑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갈 거야.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25년 역시

너의 또 다른 한 해로

꽉꽉 채워 갈 거야.


안녕. 고맙고 감사해 24년.

그리고 반가워 25년.

다가오는 새해도

잘 부탁해.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은숙아.


때론 힘들고 벅차면 쉬어가고

마음과 몸이 신호를 보내면

천천히 돌아가면 돼.

내 속도대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 돼.

그렇게 하루를 살면 돼.


파이팅!!! 은숙.


(2024년 12월 31일 새벽 1시)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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