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상믿 Jul 31. 2024

잠이 보약


평소와 다른 일정들을 하다 보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지치게 됩니다. 더운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요.


어제는 밤 9시가 되기도 전에 잠을 청했습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일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서 인지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하루 전날 다음날의 일정을 대부분 미리 계획하는 저는 하루 일정이 거의 계획대로 진행되는 날이 많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거나 급한 일은 또 해야 하는 일이기에 계획되지 않은 일도 해야 할 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중 부모님의 일은 특히 우선입니다. 제가 나이가 드니 부모님은 저절로 더 연로하시고 도움을 주어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아빠 주간보호 센터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친정집 근처 복지관에 있는 주간보호 센터를 가고 싶은데 쉽게 자리가 나지 않아 1~2달 기다리다가 아빠가 집에서 무료하게 계시는 게 마음에 걸려 집 근처 동 복지 회관 주간보호 센터를 알아보고 등록하러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저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신경 쓰며 돌봤듯이 이제 나이가 드시고 연로하신 부모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식 된 도리로서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친정과 조금 거리가 있다 보니 일을 보고 오면 하루가 후딱 지나갑니다. 별로 많은 일을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차량 운전시간과 일보는 시간, 부모님 챙기는 시간을 다 합하면 하나의 일을 처리하는데 하루가 꼬박 걸립니다.


그런 일상도 어떻게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나 할 수 있는 일이니 투정 부리지 않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겠지요.


그렇게 일을 보고 친정에 다녀온 날은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평소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아서인지 운전을 하고 오는 날은 더 피곤함을 느낍니다.


평소에는 11시 취침시간이지만 어제는 9시에 취침에 들었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또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잠은 참 보약입니다. 그렇게 피곤하고 힘들다가도 잘 자고 일어난 잠은 보약처럼 힘을 줍니다.


예전에 예민해서 잠을 자고 싶어도 잘 못 잘 때가 있었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잠을 쉽게 못 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자려고 누우면 5분 안에 잠이 듭니다.


그 이유는 명상 때문입니다. 저는 수면 명상을 듣고 잠이 듭니다. 사람마다 다 맞는 방법이 있을 테지만, 수면 명상을 듣고 복식호흡을 하다 보면 어느새 아침입니다.


유튜브에 '에일린'이라는 명상이 있는데 저한테는 수면제 같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등록해 놓고 있어 광고가 없기 때문에 듣다가 잠이 듭니다.

유튜브 듣는데 광고가 나오면 명상이 연결될 수가 없겠지요.


자신에게 좋은 잠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삶을 여유롭게 해 줍니다.

잠이 보약인 건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어제 깊게 잘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아침을 또 상쾌하게 시작합니다. 혹 잠을 청하기가 어려운  분이시라면 수면 명상도 도움이 되니 한번 해보세요.


7월 마지막 날!

더운 날씨를 피해 휴가를 가기도 하고 그냥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도 할 테지요.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합시다^^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 하루만 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