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밤귀찮은 쓰레기 버리기분리수거장 한켠에버려진 화분 두 개가 있다.아깝고 안타까워얼른 주어다 사무실에 들여놓았다.며칠이 지나잎이 마르더니 낙엽 져 떨어졌다.가지도 생기 없이철사처럼 굳어졌다.떨어진 낙엽 치우고마른가 지는 잘라냈다.죽었나 살았나 궁금한 마음에큰 줄기를 잡고 살살 흔들어 본다.줄기엔 아직 생기가 있고뿌리는 흙을 꼭 붙들고 있다.물을 주었다.이윽고 연한 연둣빛 새순이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