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26. 발송분
안녕하세요! 강화쿠키레터입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무궁무진스튜디오와 강화유니버스가 함께 진행한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는 서울의 청년예술가와 강화 동네가게가 만나고, 그 만남의 이야기를 노래와 영상으로 담아내는 프로젝트입니다. 여덟 팀의 뮤지션들은 각자 공감하는 강화유니버스의 세계관 키워드를 고르고, 키워드를 바탕으로 강화의 동네 가게와 매칭되어 3박 4일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뮤지션들이 강화에 왔는지, 각 뮤지션들이 꼽은 강화유니버스 세계관 키워드는 무엇인지, 어떤 동네가게들과 매칭됐는지 소개해드릴게요! 결과물로 나올 곡들의 스포일러도 포함되어있으니 주목하세요!
최용수 (in 만쥬한봉지) + 공간 그리고 창작자를 위한 공유레지던시 공간
#즐거움 #생태
“강화도가 너무 좋아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주를 하면 제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인생은 정말 불안하고 불확실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직선&우소연 + 루아흐 강화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소통
“루아흐 사장님은 서울에서 겪은 불안정한 생활을 정리하고 지금은 강화도 생활을 하신대요. 고향과 네트워크에 집중해보았고, 강화도 루아흐 사장님만의 유니버스, 강화도에서 느꼈던 감정과 강화도만의 친밀감을 담아보려고 해요"
공세영 + 희와래 환상적인 논뷰, 모두를 위한 비건 음료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카페
#다양성
“희와래 사장님들이 서울의 환경과 맞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강화 와서 편안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1절에는 화분에서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 내용, 2절에는 땅에다가 마음의 씨앗을 뿌려서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yerionthebeat + 강화까까 강화의 특산품을 사용한 타르트를 만날 수 있는 디저트 가게
#다양성 #존중 #소통
“제가 타르트를 먹었을 때 감정을 묘사했어요. 너무 맛있는 걸 먹으면 짜증날 때가 있잖아요. 미간 찌푸리게 되고, 그런 것들을 담아서 써봤습니다.”
천용성 + 진달래섬 강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굿즈샵
#주체성 #로컬 #재발견
“진달래섬 사장님 ‘결'의 이야기를 넣어봤습니다.”
후추스 + 소문난감자탕 강화의 다양한 세대와 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맛좋은 식당
#즐거움
“소문난 감자탕 사장님이 어렸을 때 초지진에서 본 광경이 기억이 남아서 강화로 돌아오셨다고 하셨어요. 강화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싶어요"
시옷과바람 + 다루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정원이 있는 카페
#연결
“다루지가 달, 까마귀, 연못을 합친 지명이래요. 원래 과수원이 있던 곳이라고 해서 그 내용을 넣어봤어요.”
호미 (in 소년핑크) + 책방 시점 책방지기의 취향과 시점을 엿볼 수 있는 온수리의 작은 책방
#주체성
“시점이라는 단어가 가진 다양한 의미들이 있어요. 보는 위치가 될 수도 있고, 소설 속 화자의 시점이 될 수 도 있어요. 단어가 가진 중의성을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강화에서 보내며 쓴 곡을 맛보기 할 수 있는 청음회를 끝으로 강화에서의 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강화의 이야기와 여덟 팀의 개성이 만나서 탄생한 음악과 브이로그도 앞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려요.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무궁무진스튜디오 @moomoostudio_ 는 세상의 여러 이야기들, 서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 반짝이는 것들을 우리들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콘텐츠 창작소입니다. '로고송라이터', '사춘기뮤직스튜디오' 등 재미있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본 게시글은 2021.05.11 발송된 강화쿠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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