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5. 발송분
안녕하세요 강화쿠키레터입니다.
다시 돌아온 월요일. 다들 평화로운 첫 주의 시작을 맞이하셨나요? 아무리 기운 내서 월요일을 맞이했어도, 벌써 주말이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주말앓이’를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특별히 강화쿠키레터가 ‘강화의 평화'를 주제로 주말 강화도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분단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강화-개성 평화 여행사> 전시도 소개해드리니, 모두 주목해보세요!
연미정
강화도 끝자락, 언덕 위에 지어진 넓은 정자입니다.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이 정자는 사실, 한강과 서해바다가 이어져 있는 물길 너머로 북한이 보이는 전망이 훤한 곳입니다. 수많은 배들이 오고 갔던 풍경을 상상하면서 자연스럽게 평화에 대한 생각에 잠길 수 있습니다.
대룡시장
강화의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섬입니다. 그 중에서도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그들의 고향에 있는 시장 ‘연백장'을 모티브 삼아 조성한 시장이랍니다.
<강화 개성 평화 여행사 展>, 진달래섬
내면의 평화, 일상의 평화, 세계의 평화 등등 평화의 개념은 여러 상황에서 찾을 수 있지요. 하지만, 접경 지역인 강화에서는 남,북한의 통일로 완성되는 평화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창작자들과 협업하여, 강화의 의미를 담아내는 굿즈샵 ‘진달래섬'에서, 작가 고등어, 서은미, 유창호, 윤대희, 탄소와 함께 <강화-개성 평화 여행사>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 작품이 가진 온기와 냉기, 외로움과 유쾌함, 선과 색들을 통해 우리는 평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습니다.
“강화 - 개성 평화 여행사 展은 분단된 상황 속에서 긴장과 경직을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완화하며 평화의 의미를 질문해보고자 한다. 여행을 매개로 닿을 수 없는 개성의 시간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창작자의 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강화-개성의 연결된 평화 자원이 지금의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평화에 대한 동력과 미래를 가시화한다 " - 강화-개평 평화 여행사 리플렛 중
✔관람일시
10. 20 ~ 11. 28
낮 12 ~ 오후 6시 (월, 화 휴관)
강화유니버스의 Tip! <강화-개성 평화 여행사>展은 홈커밍위크 기간에도 쭉- 진행되니, 홈커밍위크로 강화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여행 일정을 짜 보시면 좋겠습니다.
✔입장료
무료
✔위치
진달래섬
강화군 강화읍 청하동길 3 1층
032-934-8775
어떠신가요? 이번 주말은 강화에서 평화를 주제로 여행해보세요. 가을을 맞아 아름답게 변한 풍경과, 여러 생각할거리도 선물처럼 가져가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주말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내면에 평화가 깃들길 바라면서.. 다음주에 만나요!
본 게시글은 2021.10.25 발송된 강화쿠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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