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협동조합 청풍 Mar 26. 2023

이번 주말에는 강화 평화 여행 어떠세요?

2021. 10. 25. 발송분

안녕하세요 강화쿠키레터입니다. 


다시 돌아온 월요일. 다들 평화로운 첫 주의 시작을 맞이하셨나요? 아무리 기운 내서 월요일을 맞이했어도, 벌써 주말이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주말앓이’를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특별히 강화쿠키레터가 ‘강화의 평화'를 주제로 주말 강화도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분단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강화-개성 평화 여행사> 전시도 소개해드리니, 모두 주목해보세요! 



연미정

강화도 끝자락, 언덕 위에 지어진 넓은 정자입니다.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이 정자는 사실, 한강과 서해바다가 이어져 있는 물길 너머로 북한이 보이는 전망이 훤한 곳입니다. 수많은 배들이 오고 갔던 풍경을 상상하면서 자연스럽게 평화에 대한 생각에 잠길 수 있습니다.



대룡시장

강화의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섬입니다. 그 중에서도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그들의 고향에 있는 시장 ‘연백장'을 모티브 삼아 조성한 시장이랍니다. 



<강화 개성 평화 여행사 展>, 진달래섬



내면의 평화, 일상의 평화, 세계의 평화 등등 평화의 개념은 여러 상황에서 찾을 수 있지요. 하지만, 접경 지역인 강화에서는 남,북한의 통일로 완성되는 평화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창작자들과 협업하여, 강화의 의미를 담아내는 굿즈샵 ‘진달래섬'에서, 작가 고등어, 서은미, 유창호, 윤대희, 탄소와 함께 <강화-개성 평화 여행사>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 작품이 가진 온기와 냉기, 외로움과 유쾌함, 선과 색들을 통해 우리는 평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습니다. 


“강화 - 개성 평화 여행사 展은 분단된 상황 속에서 긴장과 경직을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완화하며 평화의 의미를 질문해보고자 한다. 여행을 매개로 닿을 수 없는 개성의 시간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창작자의 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강화-개성의 연결된 평화 자원이 지금의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평화에 대한 동력과 미래를 가시화한다 " - 강화-개평 평화 여행사 리플렛 중


✔관람일시

10. 20 ~ 11. 28

낮 12 ~ 오후 6시 (월, 화 휴관)

강화유니버스의 Tip! <강화-개성 평화 여행사>展은 홈커밍위크 기간에도 쭉- 진행되니, 홈커밍위크로 강화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여행 일정을 짜 보시면 좋겠습니다.


✔입장료

무료


✔위치 

진달래섬 

강화군 강화읍 청하동길 3 1층

032-934-8775



어떠신가요? 이번 주말은 강화에서 평화를 주제로 여행해보세요. 가을을 맞아 아름답게 변한 풍경과, 여러 생각할거리도 선물처럼 가져가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주말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내면에 평화가 깃들길 바라면서.. 다음주에 만나요!





본 게시글은 2021.10.25 발송된 강화쿠키레터입니다.

강화쿠키레터 구독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돌아와요 강화도에, 홈커밍위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