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7. 발송분
안녕하세요, 강화뉴스레터입니다.
때때로 세상이 너무 어둡거나, 삶이 무척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시간에 갇혔을 때 무력감이나 불안함이 나를 정복하곤 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길고 어두운 터널을 걸어가는 기분으로 양손을 더듬대면, 늘 누군가의 손이 나를 잡아주었어요. 그 손은 따뜻했고, 그렇게 우리는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느리게 쌓아 가기로 합니다.
보름달이 뜨던 새벽이었는데, 달빛이 방안커튼을 뚫고 들어오더군요. 아침엔 뉘집에선가 열심히 닭이 울었어요. 동이 밝아오는 모습을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는데, 방안이 점차 밝아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 마가렛36 님의 후기
오늘 하루, 몇 점이었나요?
2박에서 5박까지의 짧은 섬살이 프로그램 ‘잠시 섬’은 참가자들과 2가지를 약속합니다. 머무는 동안 하루 하나의 일기를 쓰는 것과 매일 저녁 함께 모여 자신의 하루를 나누는 대화를 나누는 ‘회고’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이 두 가지 약속을 통해 서로의 여행과 안녕을 주고받으며 낯선 여행자가 느슨한 인연으로 연결되길 바라요. 다른 이의 하루에 다정한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이곳에서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다정한 눈빛을 만날 수 있어요.
내 하루, 내 일상이 버거웠던 삶이었는데 이 곳에서는 다른 사람의 하루가 궁금해지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고 가네요. 도대체 이게 머선 일이죠?
- 여기단골회장 님의 후기
여행지에 살고 있는 멋진 친구들 소개합니다
잠시 섬을 통해 우연히 만난 섬 여행자들 사이에 친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강화유니버스 커뮤니티’는 섬에 사는 친구들과 섬을 찾은 여행자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랍니다.
비건을 지향하는 친구와는 제철 식재료를 담뿍 담은 머핀을, 그림책을 짓는 친구와는 그림을 그려 이모티콘을 만들어요. 춤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강화도의 멋진 장소에서 스윙댄스를 추고, 함께 별을 보러 떠나 유성에 소원을 빌다가 이 섬에 반해 ‘나 정말 강화도에 살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탐색해볼 수도 있어요.
강화유니버스 커뮤니티의 프로그램들은 이 섬에 살고 있는 멋진 친구들과 연결되어 우리의 세계를 확장해줄 수 있기에 특별해요. 강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지역과 주민의 삶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강화를 사랑하고 로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청풍 덕분에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해 고민해보고 또 이를 실천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잠시섬에서의 좋은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동네도 사랑해 봐야겠어요.
- 늴리리Ya 님의 후기
강화유니버스는 ‘함께’의 힘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계속해서 ‘연결’을 고민해요.
일상을 떠나 섬에 닿는 여러분의 여행이 꿀 같은 휴식, 다정한 인연, 그리고 건강한 문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더디고 지난한 우리의 세계 속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 잠시 섬 4기 오픈>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잠시 섬 4기가 11월 셋째 주 오픈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과 안내 사항은 인스타그램 혹은 강화유니버스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본 게시글은 2022.11.07 발송된 강화쿠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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